• 최종편집 2024-03-1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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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신년사] 남성현 산림청장
    전국의 219만 산주와 임업인 여러분, 산림공직자와 국민 여러분! 2023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 여러분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특별히,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여 새 정부의 국정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저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해 5월 13일 산림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를 통하여 산림르네상스시대를 열어나가겠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를 위해 임업인들을 비롯하여 각 분야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분들과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산림규제 완화와 함께 각종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는 이 푸르고 울창하고 아름다운 산림이 산주와 임업인들께는 돈이 되는 보물산이 되고, 국민들께는 건강과 힐링의 녹색공간이 되는 ‘산림르네상스시대’를 열기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딜 때입니다. 또한 ‘나라를 단단하게, 국민을 든든하게’ 하자는 정부의 새해 슬로건을 숲에서 실현하기 위해 여러분들의 뜻과 지혜를 모아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을 하나하나 새롭게 개척해 나가겠습니다.첫째, 일상화되고 대형화되고 있는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3대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전해 나가겠습니다.둘째, 우리 산을 돈이 되는 보물산으로 만들기 위해 경제임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셋째, 국민들이 숲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와 사회임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넷째, 환경임업을 적극 추진하여 산림이 주는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하겠습니다.존경하는 임업인과 산림공직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우리 산림을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를 통하여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운 숲으로 가꿔,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시대를 여는 것! 이것이 새로운 미래 산림 100년을 시작하는 오늘의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 할 것입니다.오늘 뜻깊은 2023년의 첫날, 새해 아침에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시대를 향해, 우리 모두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서는 안팎에서 서로 껍질을 쫀다는 줄탁동기(啐啄同機)의 마음으로 함께 힘차게 나아갑시다!새해에는 늘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사람들
    • 리더인터뷰
    2023-01-02
  • 영월군, 민관협력형 산림경영사업 업무협약 체결
    영월군은 영월군산림조합과 12월29일 오전 11시 상호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형 산림경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을 위탁해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산림사업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위탁내용은 산림사업 중 숲가꾸기사업을 영월군산림조합에 일괄 위탁 시행하는 방안으로 정책숲가꾸기, 공익숲가꾸기 등이 포함되며, 영월군은 사업비 배정과 지도․감독을 영월군산림조합은 사업발주 및 사업감독 등 역할 분담을 하게 된다.  상호간 협약을 통해 산림자원분야 전문경영 체제 전환에 따라 사업효과가 제고되고 일괄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 및 관리가 가능하며, 현장 중심의 산림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녹지과장은 “금번 업무협약으로 민관이 상호 협력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산림조합의 축적된 노하우로 전문성이 강화, 현장 중심의 시공분야 강화로 산주가 체감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지역뉴스
    • 강원
    2022-12-30
  • 국립환경과학원, 살균제 등 생활밀접형 살생물물질 48종 승인
      국립환경과학원, 살균제 등 생활밀접형 살생물물질 48종 승인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살균제 등 생활밀접형 제품에 사용되는 살생물물질 48종을 승인해 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살생물물질 승인은 제3차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관리위원회’에서 올해 승인유예대상 116종을 평가해 결정됐다. 화학제품관리시스템에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48종이 공개된다. 승인된 48종이 쓰인 살생물제품은 2024년까지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받아야 한다. 기한 내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2025년 1월 1일부터 국내에서 퇴출된다.   과학원은 이번 심의 평가에서 미승인된 68종을 승인유예대상 살생물물질 지정에서 해제했다. 또 과학원은 살생물물질 유해성·위해성 및 효능평가 결과를 내년 초 중 제공한다. 과학원은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부여된 승인유예기간에 맞춰 목재용 보존제 등 살생물제품에 대해서도 사전 안전성·효능 평가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신선경 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내년 1월부터는 일상생활에서 노출빈도가 높은 살균제, 살충제 등에 사용되는 살생물물질 중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물질만 시장 유통이 허용된다"며 "앞으로도 살생물제의 사전 안전성평가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
    • 목재과학
    2022-12-30
  • 목재문화지수 조사 이래 ‘최고’, 대전시·강원도 최고 점수
        올해 목재문화지수가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광역시·도별 순위에선 대전시와 강원도가 각각 1위 자리를 꿰찼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목재문화지수는 62.0점으로 전년대비 1.5점 높아졌다. 올해 목재문화지수는 2016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점수라는 점에서도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   올해 목재문화지수 광역시 평균 52.9점, 광역도 평균 70.1점으로 측정됐다. 이중 대전은 65.4점을 받아 광역시 중 가장 점수가 높았고 강원도는 77.1점으로 도 단위 지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전은 올해 처음으로 목재문화지수 60점 이상을 받았고 전북도는 전년대비 지수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들 지역은 공공시설에 대한 목조건축 비율을 높이고 코로나19 확산에도 목재문화체험장을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적절히 혼합 운영했다.   목재문화지수는 지역의 목재생산부터 목조건축에 이르기까지의 목재 이용 수준과 지역 주민의 인식 정도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지표로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6년부터 해마다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측정한다. 반영 지표는 목산림면적, 목재생산업체의 수 등 지역 내 목재생산이 얼마나 용이한지를 측정하는 ‘목재이용기반 구축’ 지표와 목재 사용 홍보활동 등 지역 주민이 목재를 얼마나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목재이용 활성화’ 지표, 국민이 일상에서 목재 문화를 인지하는 정도인 ‘목재문화 인지도’ 등이다. 산림청은 목재문화지수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의견을 제시한다. 또 목재문화지수 측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방자치단체에 산림청장 상장과 포상금을 지급한다. 내년부터 지자체의 목재문화지수 측정 결과는 지자체 합동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산림청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문화지수 상승은 목재이용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가늠케 한다”며 “산림청은 여세를 몰아 내년에도 지역사회 여건과 생활문화가 융합된 목재이용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뉴스
    • 목재문화
    2022-12-29
  • 포항시,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 조성...2025년까지 준공 목표
    경북 포항시에 경상권 목재지원화센터가 들어선다.   포항시는 산림에서 생산되는 우량목재와 산불피해목 등 가치 있는 폐목활용을 위한 ‘경상권 목재자원화 센터 건립’에 국비 예산 총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예산 확보를 위해 타당성 검토 구상 안을 마련하고 중앙 부처와 국회에 지속적인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한 결과 전국 최초 경상권 목재자원화 신규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 조성사업’은 2023년부터 5억원을 반영해 기본설계용역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5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일원에 조성되는 시설에는 원목의 자원화를 위한 건조장, 고품질 원목 목조건축 자재 자원화장, 가공기, 성형기 등 목재자원활용 인프라 시설 사업을 추진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목재 자원의 고부가가치화 및 산림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전국 산림면적의 21.5%, 국보급 목재문화재의 34%가 집중된 목재 산업 선도도시로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목재 산업 인프라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며, 특히 올해 3월 울진군 산불로 208만㎥의 피해목이 발생하고 유휴 목재 자원이 늘어 사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목재자원화센터가 준공되면 목조건축물 확대, 국산목재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국산목재 자급율 향상, 지역고용창출효과 등 직·간접적인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탄소저감 효과가 적은 노령목 등을 위주로 벌채해 목재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본 사업은 경상권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목재펠릿 지원 등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목재자원화 공급 확대를 통해 자연자원순환, 탄소흡수원 촉진 녹색건축보급 측면에서 장기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국산 목재의 이용은 효과적인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이다. 목재는 철근, 콘크리트 등 타 재료에 비해 생산 과정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량과 배출되는 탄소량이 적은 소재이다. 목재를 생산하는데 비해 동일 부피의 알루미늄을 생산하는데 796배, 철강은 264배, 콘크리트는 6.6배의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이와 함께, 목재 이용은 ‘조림-숲가꾸기-목재수확-목재이용’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고리이다. 목재를 수확해 이용하는 것은 산림이 흡수한 탄소를 그대로 저장할 수 있는 방안이다.   이강덕 시장은 “목재 산업 경쟁력 강화와 목재자급률 제고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특히, 목재는 친환경 탄소저장 소재로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 조림한 수종들이 목재 자원으로 본격적인 이용기에 도달했기 때문에 경제임업을 이끌어 나갈 핵심 동력으로 활용해 목재 산업의 도약과 지역 경제가 함께 발전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영남
    2022-12-29
  • 순창군, 임업직불금 1차 11억여원 지급 완료
      순창군이 27일 2022년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10억9천400만원을 지급했다.  임업직불금은 임업인의 나은 임가 소득 보전과 임업·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에 대한 기여를 보장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특히 순창지역은 지형 대부분이 산지나 산간 분지로 형성되어 있고 많은 군민이 임업에 종사하는 만큼 이번 임업직불금 지급이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순창군의 임업직불금 대상자는 총 692명으로 지급면적은 1천321ha다. 총 지급액은 11억5천1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올해 1차로 10억9천400만원을 지급한 것. 부족한 예산 5천700만원은 산림청에 추가예산을 요구해 2023년 4월 내 지급할 계획이다.  순창군 박현수 산림공원과장은 “임업직불금 시행은 단지 임업인에게만 돌아가는 혜택이 아니라 산림과 숲을 가꿈으로써 발생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모든 군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임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임업직불금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호남
    2022-12-28
  • "산림병해충 피해 최소화 적극 노력"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2월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2년 산림병해충 방제 유공 포상 수여식’을 통해 유공자를 포상하고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유공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산림병해충 방제 및 생활권 수목 진료 등에 기여한 민간‧유관기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선정하고, 공적에 대한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확정하였다. 포상 규모는 ▲ 대통령 표창 3점, ▲ 국무총리 표창 4점,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15점, ▲ 산림청장 표창 24점이다. 이날 포상 수여는 최근 이상고온, 겨울 가뭄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림병해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림병해충 피해로부터 푸른 산림을 지켜나가는 데 적극 기여한 자들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사기진작과 참여 확대를 도모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총 46명의 포상 유공자 중 대통령 표창 수상자 3명을 포함한 9명은 이날 직접 전수‧수여하였고, 37명은 소속 기관별로 전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 한국나무의사협회 문성철, ▲ 한국임업진흥원 황진형, ▲ 전라남도 김재광 등이며,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 세종특별자치시 신택수, ▲ 충청남도 김기현, ▲ 정선국유림관리소 유동우, ▲ 국립산림과학원 정찬식 등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자는 ▲ 느티나무병원협동조합 권정미, ▲ 한국산림기술사협회 정종부 등 총 15명이다. 산림청장 표창 수상자는 ▲ 한국수목치료기술자협회 노희경 등 24명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 산림병해충 방제 및 생활권 수목 진료 분야에 노력한 각 기관과 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산림청은 앞으로도 산림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뉴스
    • 목재과학
    2022-12-28
  • 전남도, 임업인 4000여 명에게 첫 임업직불금 83억 원 지급
      전남도가 올해 처음으로 임업인 4000여 명에게 임업직불금 83억 원을 지급한다. 1인 평균 207만 원으로 경영안정과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는 산림과 숲의 공익기능 증진을 준수하고 산림을 보호·관리하는 의무사항을 이행한 임업인 등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임업인이 임업직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실제로 임업에 종사해야 하고, 농업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미만으로 농촌 거주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여야만 한다. 이번에 지급되는 임업직불금은 임가 단위로 지급되는 소규모직불금이 2억 원, 임업인(법인 포함) 단위로 지급되는 면적직불금과 육림업직불금이 각각 63억 원과 10억 원, 면적·육림업 모두 지급될 금액은 8억 원이다. 임업직불금은 해당 시·군을 통해 임업인 계좌 확인을 거쳐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임업직불금 신청을 접수했으며 담당자 교육 및 합동점검과 엄격한 요건 심사를 통해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임업직불금 지급은 그동안 법률 제정부터 제도 시행까지 임업직불제 시행을 위해 힘쓴 모든 임업인의 노력의 결과"라며 "임가 소득향상과 임업 운영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지역뉴스
    • 호남
    2022-12-28
  • 목재제지산업 분야 한국산업표준 84종 개정 예고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제지산업 분야 기술 동향과 산업의 현주소를 반영해 한국산업표준(KS) 개정 사항을 행정예고했다.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마련된 이번 개정안은 고형 바이오연료 분야 2종, 펄프·제지 분야 59종, 목질재료 분야 12종, 목재·목조건축 분야 11종으로 총 84종이다. 숯의 품질기준을 다루는 고형 바이오연료 개정안은 산림과학원 고시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부속서 15(숯)의 품질기준·시험방법과 일원화해 관련 업체들이 품질관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요소를 없앴다. 펄프·제지 분야 KS 개정안에선 손을 씻고 물기를 닦기 위해 사용하는 수세용 타월의 품질기준 중 습윤 인장강도 기준을 국내 시장 여건을 고려해 기계방향 습윤 인장강도는 1m당 75N이상, 기계 폭 방향은 1m당30N 이상 충족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목재·목조건축 KS 개정안은 침엽수 구조용재(KS F 3020) 등 다양한 구조용 목재 관련 시험방법과 기준을 검토해 현실에 맞는 표준안을 마련했다. 목질재료 분야 표준 중 하나인 투수성 코르크 바닥 포장재는 산책로나 실내체육시설에 바닥 포장재로 널리 사용되는데 아직 어린이 놀이시설에 적용하기 위한 품질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점을 고려, 적용범위를 수정하는 등 국민 안전 저해 요소를 제거했다. 이번 예고고시는 인터넷 누리집 ‘e-나라표준인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로 문의하거나 의견서를 작성해 표준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김명길 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장은 “분야별 표준 시험방법과 품질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고 목재이용법에 따라 관리되는 제품표준은 기술기준과 국제표준에 맞게 일원화했다”며 “앞으로 표준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의 안전과 관련 산업발전 도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통해 KS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목재이용
    2022-12-27
  • 산림청 2023년 예산 2조 4837억···전년比 3.9%↑
      2023년도 산림청 예산이 전년대비 3.9% 증액됐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3년도 예산이 12월 2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도 산림청 예산은 올해(본예산 2조 3,903억 원) 대비 3.9%(934억 원) 증액된 2조 4,837억 원이며, 기후대응기금(2,276억 원) 등에 포함된 산림분야 사업을 더하면 총 지출 규모는 2조 7,842억 원이다. 이를 통해 산림청은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3대 산림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순환경영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산림자원관리 7,660억 원 △산림재난대응 6,543억 원 △산림복지 및 산촌 활성화 2,817억 원 △임업 경쟁력 강화 2,321억 원 △산림생태계 건강성 증진 1,342억 원 △연구개발 1,808억 원 등이다. 이번에 확정된 산림청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 대비 366억 원이 늘었다. 최근 급증한 소나무재선충병 차단을 위한 방제 예산을 증액(249억 원)하였고, 임업인 자금난 해소와 경영 활성화를 위해 238억 원 규모의 융자금 지원을 확대(이차보전 4억 원)했다. 목조 건축물 4개소와 목재자원화센터 건립 설계비(17억 원)를 반영하여 국산목재 이용을 촉진하고 산불피해목의 활용을 증진한다. 국민들이 많이 찾는 정원·수목원 조성, 국가숲길 관리, 산림휴양시설 확충 등에도 29억 원이 증액됐다. 국회심의를 통해 확정된 2023년 예산의 주요내용은 △기후변화로 대형화·일상화되며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3대 산림재난 대응체계를 중점강화 △ 산림사업 융자금 및 보조금 증액 등 산주와 임업인 우선 지원 △ 주요 산림사업 사업비 현실화 △산림복지서비스 다양화 및 산림생태계 보전 신규 사업 확대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2023년 산림청 예산은 사전 예방적 산림재난 대응체계 강화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순환경영으로 산림의 경제·환경·사회적 가치 증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재정사업의 효과를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여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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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금융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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