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4(목)
 

산림청이 '이달의 임산물'로 '머루'를 선정했다.

19일 산림청에 따르면 머루나무는 한국, 중국, 일본 등지를 원산지로 둔 포도과 덩굴식물로 양지·음지에서도 잘 자라며 토양에 습기가 함유된 곳을 선호해 배수가 잘되는 계곡 부근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야생머루나무를 개량해 추위와 병충해에 강하고 기후 적응력이 높은 개량 머루나무를 널리 재배하고 있다.

머루는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칼슘, 인, 비타민 C가 들어있어 면역력 개선, 골다공증과 골연화증 완화, 피부 개선 등에도 도움을 준다. 안토시아닌 색소를 함유하고 있어 노화 방지, 시력 보호 등에 효과가 있다.

예로부터 머루는 통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고 해서 잎, 뿌리, 줄기, 열매를 말려 약재로도 활용했다. 맛과 향을 음미하기 위해 생과로도 섭취하지만, 신맛이 강해 주로 잼, 와인, 음료 등으로 가공해 먹는다.

김인천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해 임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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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2월 임산물에 '심혈관 질환 예방' 하는 '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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