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3-21(화)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제지산업 분야 기술 동향과 산업의 현주소를 반영해 한국산업표준(KS) 개정 사항을 행정예고했다.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마련된 이번 개정안은 고형 바이오연료 분야 2종, 펄프·제지 분야 59종, 목질재료 분야 12종, 목재·목조건축 분야 11종으로 총 84종이다.


숯의 품질기준을 다루는 고형 바이오연료 개정안은 산림과학원 고시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부속서 15(숯)의 품질기준·시험방법과 일원화해 관련 업체들이 품질관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요소를 없앴다.


펄프·제지 분야 KS 개정안에선 손을 씻고 물기를 닦기 위해 사용하는 수세용 타월의 품질기준 중 습윤 인장강도 기준을 국내 시장 여건을 고려해 기계방향 습윤 인장강도는 1m당 75N이상, 기계 폭 방향은 1m당30N 이상 충족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목재·목조건축 KS 개정안은 침엽수 구조용재(KS F 3020) 등 다양한 구조용 목재 관련 시험방법과 기준을 검토해 현실에 맞는 표준안을 마련했다.


목질재료 분야 표준 중 하나인 투수성 코르크 바닥 포장재는 산책로나 실내체육시설에 바닥 포장재로 널리 사용되는데 아직 어린이 놀이시설에 적용하기 위한 품질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점을 고려, 적용범위를 수정하는 등 국민 안전 저해 요소를 제거했다.


이번 예고고시는 인터넷 누리집 ‘e-나라표준인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로 문의하거나 의견서를 작성해 표준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김명길 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장은 “분야별 표준 시험방법과 품질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고 목재이용법에 따라 관리되는 제품표준은 기술기준과 국제표준에 맞게 일원화했다”며 “앞으로 표준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의 안전과 관련 산업발전 도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통해 KS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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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제지산업 분야 한국산업표준 84종 개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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