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국유림관리소, 목재생산에서 생태계서비스까지 산림순환경영모델림 진화
다래나무 200본 식재 시범사업 전개… 야생동물 먹이목 조성 및 생물다양성 증진 기대
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소장 조성동)가 목재생산 중심의 산림경영에 생태적 기능을 접목하며 지속가능한 산림순환경영 모델 구축에 나섰다.
홍천국유림관리소는 산림순환경영모델림 경영구 내 야생동물의 먹이자원을 확충하고 생태계서비스를 증진하기 위해 다래를 활용한 야생동물 먹이목 식재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일원 산림순환경영모델림 임도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래 약 200본을 식재하고 지지대를 설치함으로써 야생동물 먹이자원 공급처를 마련하고,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해당 산림순환경영모델림은 목재수확 방식별 산림생태계 변화를 장기적으로 추적·모니터링하는 연구사업 구역이다. 목재생산과 생태계서비스를 동시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모델 정립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덩굴성 수종인 다래는 열매가 다양한 조류와 포유류의 먹이원으로 활용되어, 향후 산림 내 생물다양성 증진과 야생동물 서식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 산림특용자원연구과에서 제공한 묘목을 활용해 기관 간 협력으로 추진됐다. 홍천국유림관리소는 향후 타임랩스(Time-lapse) 촬영장비 등을 투입해 다래의 생육 특성과 야생동물의 이용 현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홍천국유림관리소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 기능인 목재생산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서식처 제공이라는 생태적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향후 산림특용자원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