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무의사협회, 충남대 수목진단센터와 ‘도시숲 건강성’ 확보 위해 손잡았다
‘제2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식’ 개최…산학관 관계자 150여 명 참석, 수목진료 발전방안 모색
(사)한국나무의사협회(회장 김판석)가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도시숲과 생활권 녹지의 건강성을 지키고 국내 수목진료 제도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산학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김판석(앞줄 좌측 세 번째) 한국나무의사협회장이 26일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식'에서 이용권(앞줄 가운데)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 최재용(앞줄 우측 세 번째) 충남대 수목진단센터장 등 참석한 내빈들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나무의사협회 제공
한국나무의사협회는 지난 26일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대회의실에서 충남대 수목진단센터(센터장 최재용)를 비롯한 산학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수목진료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도시 수목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에서 마련됐다. 협회는 국가자격인 나무의사제도의 공익적 가치와 전문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속 가능한 도시녹지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국내 수목진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박치관 ㈜수목나무병원장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김천기 인천시설관리공단 나무의사가 산림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판석 한국나무의사협회장이 26일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나무의사협회 제공
이어 진행된 전문 세미나에서는 수목진료 현장의 최신 기술과 정책 과제들이 대거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도시 보호수 관리 방안 ▲지자체 수목진료 운영 실범 사례 ▲생활권 수목의 병원균 정밀 진단 기술 ▲기후변화 대응 수목 병해충 방제체계 구축 방안 등 현장 맞춤형 주제를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국나무의사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숲과 녹지의 건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나무의사의 전문성을 보수·강화하는 한편 산학관 공동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판석 한국나무의사협회장은 “나무의사는 기후위기 시대에 건강한 도시숲과 쾌적한 생활 환경을 지켜내는 핵심 전문 인력”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수목진료 기술 발전과 제도 정착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나무의사제도’는 수목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처방하고 비전문적 약제 남용 등으로부터 수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국가전문자격 제도다. 현재 생활권 녹지 공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조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