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목재공장 대형 화재… 건물 2개 동·목재 150톤 잿더미
소방당국 추산 4억 3000만 원 재산피해… 분쇄기 엔진 과열 원인 추정, 인명피해 없어
경북 영천시 고경면의 한 목재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건물 2개 동이 소실되는 등 막대한 재산피해가 났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 17분께 영천시 고경면 대의리의 한 목재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대적인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약 5시간 20분 만인 이튿날(7일) 오전 3시 36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번 화재로 일반철골조로 된 공장 1동(약 400평)이 전소됐으며, 인근 창고 1동(250평) 중 절반가량인 125평이 불에 탔다. 특히 공장 내부에 쌓여 있던 목재 150톤과 톱밥 50톤이 모두 타버려 피해를 키웠다.
고가의 작업 장비 피해도 잇따랐다. 공장 내에 있던 분쇄기 1대와 집진기 1대, 지게차 1대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 액수를 4억 3000만 원 상당으로 추산했다. 당시 공장 내부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분쇄기 엔진 과열에 따른 기계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목재와 톱밥 등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물질이 공장 내에 대량으로 적재되어 있어 불길이 순식간에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소방 관계자는 완진 이후 잔불 정리와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우드뉴스 & wood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