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최대 산림협동조합 ‘쇠드라’, 2분기 영업손실 550억 원 기록
- 원자재 비용 상승·가공품 단가 하락 이중고… 인력 감축 등 비상 경영 가동 -
스웨덴 최대 산림 소유자 협동조합인 쇠드라(Södra)가 2026년 2분기 4억 2,400만 스웨덴 크로나(한화 약 55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 사업 부문이 적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적 악화는 원목 수확 및 수송 등 원자재 소요 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제재목과 펄프, 구조용 직교 집성판(CLT) 등 핵심 산림 가공품의 글로벌 시장 판매 단가가 크게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제재, 펄프 등 쇠드라 산하 4개 전 사업 부문이 일제히 적자 전환을 면치 못했다.
로타 리라(Lotta Lyrå) 쇠드라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비상 경영 프로그램인 ‘쇠드라 리프(Södra Leap)’를 즉각 가동하고 있다”라며, 인력 감축과 외주 컨설팅 비용 절감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고정비 절감 조치에 나섰음을 밝혔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북유럽 임업계 전반이 고원가·저단가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하반기 글로벌 시장 내 제재목 및 산림 가공품 공급량이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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