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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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으로 잘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 꿈꾸는 성주
      경북 성주군이 숲으로 잘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도심에서 산림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녹색 휴양공간 도시숲 조성에 큰 힘을 쏟고 있다. 가장 먼저 성주군은 2019년도부터 2022년까지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초전면 용봉리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성주휴게소 인근 2.8㏊에 대규모 철쭉단지를 조성했다. 또 성주호 주변을 걸으며 산책할 수 있는 성주호 둘레길을 찾는 지역민 및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성주호 명품가로수 길을 만들었다. 이와 더불어 성주읍 이천변 주변 0.5㏊의 유휴공간을 이용, 2020년부터 2021년까지 10억원의 예산으로 소나무 등 9천500여본의 나무를 식재·관리해 도심에서도 산림의 정취를 느끼고 마음의 여유를 안겨주는 녹색공간을 창출했다. 임업인들의 소득 창출을 위한 산림경영 기반도 구축하고 있다. 성주군은 가천면 금봉리 일대에 우산고로쇠 23.5㏊, 1만6천여본을 식재해,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돕고 있다. 이밖에 ▷임산물 생산기반을 위한 산림버섯 재배시설보완 및 생산장비 구입비 지원 ▷임산물 표준규격 및 상품화 촉진을 위한 포장재 지원 ▷임산물 유통 출하비용 저감을 위한 택배비지원 ▷단기 소득 임산물 품질향상을 위한 표고버섯톱밥배지, 표고버섯자목, 임산물수액물통, 저온저장고 등 2억8천9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앞으로도 꾸준한 도시 숲 조성으로 산림이 지니는 긍정적 효과를 생활권 주변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에 친환경적으로 대응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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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
    2023-01-22
  • 임업진흥원, 산림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발굴 교육생 모집
        한국임업진흥원은 다음달 17일까지 ‘2023년 산림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생은 산림빅데이터거래소 내 다양한 데이터를 이해하고 실제 활용을 위한 데이터 활용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단계에서 비즈니스 모델 수립 단계까지 완성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총 2개 과정이며, 실시간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기본과정은 2월 20일부터 24일까지이며, 두 번째 과정인 해커톤은 3월 10일부터 3월 11일까지이다. 해커톤은 필요한 경우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여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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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교육
    2023-01-22
  • 기후위기로 더 커지는 초대형산불 위험성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기후위기 시대 초대형산불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서삼석·소병훈·김승남·이양수·신정훈·안호영·어기구·위성곤·박형수·이원택 의원실에서 공동주최하고 한국산불학회가 주관했으며, 산림청 등이 후원하였다. 토론회를 주관한 한국산불학회는 2022년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2023년 산불 대응의 정책적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토론회 주제를 '기후위기 시대 초대형산불의 대응 현황과 정책 과제'로 정하고 ▲통합지휘, ▲공중 진화, ▲지상 진화, ▲대응 정책 등 4개 과제로 나누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제1부 ‘통합지휘’ 분과는 숭실대 정종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지난해 총 11건의 대형산불 중 7건의 대형산불 진화에 참여한 남부지방산림청 남송희 청장이 ‘초대형산불 현장 통합지휘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했다. 토론은 포항공대 김창수 교수가 ‘산불현장 민·관·군 합동작전의 효율성 제고’를, 국립산림과학원 이석우 박사가 ‘산불정보시스템의 활용과 향후 과제’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장미나 박사가 ‘산불 위험지 조사 결과의 통계와 역할 진단’을,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성석열 상황관리담당관이 ‘산불진화현장의 산림 및 소방과 협력’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제2부 ‘공중 진화’ 분과는 48대의 산림 진화헬기를 관장하고 있는 산림항공본부 고기연 본부장이 ‘한국의 기상 특성과 항공 진화의 현황 및 과제’로 주제 발표를 하고, 서울시립대 우수영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한서대 배택훈 교수가 ‘항공안전과 진화역량 강화 및 지자체 임차헬기 관리개선’을, 국방부 이갑수 국장이 ‘산불진화를 위한 군의 협력 현황’을, 기상청 정관영 예보국장이 ‘효율적 산불진화를 위한 한국기상의 특성 이해’에 대해 토론했다. 제3부 ‘지상 진화’ 분과는 산림청에서 산불재난특수진화대, 공중진화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산불진화 정책을 관장하고 있는 김만주 산불방지과장이 ‘지상진화의 현황과 과제’로 문을 열고, 케이-이에스지(K-ESG) 평가원 심보균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은 전주대 곽주린 교수가 ‘지상 진화의 중요성과 역량강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경상북도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이 ‘지자체 지상진화 인적 물적자원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에스케이(SK)임업 유희석 부사장이 ‘산불로부터 숲의 보호를 위한 숲가꾸기, 임도의 중요성’을, 한국전력 양귀장 송전실장이 ‘숲과 송전선로 보호를 위한 한전과 산림청의 협력’을, 남악초등학교(전남 무안군 소재) 김란 교장이 ‘기후위기대비 산불 대응을 위한 학교 교육의 필요성’을 토론했다. 마지막 제4부 ‘대응 정책’ 분과는 산림청에서 산불, 산사태 및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정책을 관장하고 있는 강혜영 산림재난통제관이 ‘산불 대응 정책의 과제’로 발제를 했다. 강원대 이시영 명예교수가 ‘산불대응 경험에 기반한 산불학의 정립 필요성’을, 행정안전부 이용철 재난협력실장이 ‘2022년 산불대처 범정부 개선과제 및 추진현황’을, 통일부 김광길 교류협력정책관이 ‘기후위기 남북 공동대응으로서의 산불대응 협력’을, 외교부 정강 국장이 ‘해외 산불재난 대비 재외국민 보호’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을 마무리했다. 좌장은 남북교류위원이면서 에스비에스(SBS) 산불재난을 담당하고 있는 김희남 기자가 맡았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공동 주최하고 산불 소실 산지 긴급 복구를 위하여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1일자로 대표 발의한 서삼석 국회의원은 “증대되고 있는 산불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존 산불대응체계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며, 효과적인 예방과 진화를 위해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한 사전·사후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문현철 회장은 “지구 전역에 걸친 온도 상승으로 산불의 다발과 대형화가 예측되고 있다”라며, 이번 토론회는 “산불에 대한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진행된 만큼 산불학문이 체계화되고 산불재난 대응방안이 정책으로 구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3부 토론자로 참여한 김란 교장은 “이번 토론회가 교육에도 울림을 주는 행사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해 봄 우리는 기후위기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큰 산불을 겪었고 올해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기된 많은 의견들이 산불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산불방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뉴스
    • 정책
    • 정책/금융
    2023-01-22
  • 산림청, 기저귀, 생리대 만들 수 있는 목재 기반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 상용화 박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원장 박현)은 1월 19일, ‘목재 펄프 기반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 상용화 전략 논의’라는 주제로 '제1회 목재 미래소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목재 펄프 기반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 제조 원천기술의 상용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강원대학교 조병욱 교수와 ㈜아시아나노텍 이재성 연구소장을 초청하여 진행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포럼에 참석한 기관들과 연구팀을 구성하여 올해 산림청에서 지원하는‘목재자원의 고부가가치 첨단화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되어 목재 펄프 기반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의 상용화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저귀, 생리대, 아이스팩, 식품 포장재 등에 사용하는 석유화학원료 기반의 고흡수성 수지(Superabsorbent polymer)를 대체할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 개발을 위하여 각 연구기관의 관련 연구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상용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이태주 연구사는 유도체화 펄프를 활용한 고흡수성 소재 제조 원천기술 개발 과정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고, ㈜아시아나노텍 이재성 연구소장은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한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의 제조 공정 소개 및 상용화 사례를 공유했다. 강원대학교 조병욱 교수는 기저귀 및 생리대에 적용 가능한 고흡수성 소재의 요구 특성과 상용화를 위해 극복해야 할 기술적 요소들을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을 소개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경제성과 성능을 고려한 펄프 기반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 제조 공정의 고도화와 더불어 개발된 소재가 우리 생활에 확산될 수 있도록 친환경 인증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박주생 과장은“목재 펄프는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임산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펄프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의 상용화와 원천기술의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목재이용
    2023-01-21
  • "청주, 2023년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선정"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20 일 , "청주시 상당구 수암골 일원이 산림청의 ‘2023 년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 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정 국회부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선정된 ‘2023 년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 은 청주시 상당구 수동 수암골 일원에 2023 년부터 2026 년까지 4 년동안 총사업비 50 억원 ( 국비 25 억 , 지방비 25 억원 ) 를 투입하여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도시재생이 추진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그동안 카페거리 중심의 개발과 관광지라는 화려함 속 주거공간 쇠퇴와 낙후된 기반시설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수암골의 거주환경 및 인프라 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다 . 또한 이에 정우택 부의장은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선정을 위해 청주시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사업의 필요성을 산림청에 피력해왔다 . 아울러 이번 선정으로 수암골에 목재특화거리 조성 , 건축물 내 목재 리모델링 및 목조 건축물 조성 , 목공체험센터 조성 등 목재를 이용한 생활환경 개선사업과 목재문화 · 교육 인프라가 조성될 계획이다 . 정 부의장은 “ 목재친화도시 선정으로 친환경 탄소저장 소재인 목재를 이용하여 도시의 거리와 생활 속 사회 기반 (SOC) 을 조성하고 , 생애주기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을 비롯하여 목재 교육 ‧ 문화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 며 “ 원도심의 지역 상권 · 문화 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 ” 고 밝혔다 \  
    • 지역뉴스
    • 충청
    2023-01-21
  • 국립산림과학원 ‘임업 전망대회' 18일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1월 18일(수) 온·오프라인(코엑스 아셈볼룸)으로 동시 개최 개최되는 ‘2023 국토녹화 50주년, 산림·임업 전망’ 발표대회의 참가자 사전 신청을 12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고 밝혔다. 사전 신청은 발표대회 공식 홈페이지로 접수할 수 있으며, 현장 참여는 코로나19 확산 및 안전사고 방지 등의 이유로 사전 신청자만 가능하다. 또 사전 신청자에게는 행사 관련 정보가 포함된 뉴스레터와 만족조 조사 이벤트 링크 등이 제공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산림·임업 전망 발표대회는 ‘국토녹화 50주년, 산림 100년 비전의 모색’이라는 큰 주제 아래,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부 공통 세션에서는 ‘미래 과학기술 전망과 산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윤석진 원장이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산림 100년 비전(안)과 2023 산림·임업·산촌의 핵심 이슈 및 미래 전망이 발표된다. 제2부 특별 세션에서는 스마트한 미래, 지속 가능한 미래, 안전한 미래, 풍요로운 미래라는 카테고리 아래 새 시대를 선도할 산림과학 기술과 정책에 대해서 논의한다. 제3부 전망 세션에서는 임업인, 산림 관련 서비스산업 관계자를 위해 목재산업, 단기소득임산물산업, 산림서비스산업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은 “올해는 국토녹화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산림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임업인을 비롯해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1922년 임업시험장으로 출발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 임업, 목재산업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산림청 산하 국가 연구기관이다.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강국의 실현을 위한 산림과학지식·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홍릉터에 산림정책연구부, 산림보전부, 임산공학부 등 3개부가 있으며 산림유전자원부는 경기 수원, 3개 연구소는 각각 경기 남양주(산림생산기술연구소), 경남 진주(남부산림연구소), 제주도 서귀포(난대산림연구소)에 자리 잡고 있다. 한편 개발된 산림과학기술의 현장 실연을 위해 시험림과 묘포 5140ha를 보유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정책국장 출신인 윤영균 청장이 2013년부터 산림과학원을 이끌고 있다.
    • 문화/행사
    • 행사
    2023-01-15
  • 보은국유림관리소, 2023년 숲가꾸기 사업 발대식 개최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이재수)는 지난 11일 2023년 숲가꾸기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관리소 소속 국유림 영림단원과 직원 등 30명이 참여해 사업추진 결의문을 낭독하고 무재해 산림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선서도 했다.  참석자들은 숲가꾸기를 통해 숲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가꾸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산림산업 재해로부터 자신과 동료를 보호하고 재해예방에 앞장서며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준수하겠다는 결의도 했다. 관리소는 이날 안전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사례 중심의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올해 청주·보은·옥천·영동 지역 국유림에 27억원을 투입해 조림(70ha), 숲가꾸기(1,38ha) 등의 산림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수 소장은 “국가 산림자원이 풍요롭고 건강한 숲을 이룬 것은 국유림영림단의 헌신 덕분”이라며 “무엇보다 사고없이 안전하게 숲가꾸기 사업을 수행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지역뉴스
    • 충청
    2023-01-12
  • 신재생 집착 후폭풍 가구용 목재가 없다
        문재인 정부 시절 시행했던 친환경 정책 여파로 국내 가구 업계(원자재·완성품)가 목재 대란에 휩싸였다. 가구의 주요 원자재로 쓰이는 파티클보드(PB)와 중밀도섬유판(MDF) 등 나무판 생산업체들이 원재료 부족사태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각종 비리에 얼룩진 태양광 육성 정책에 이어 가구, 목재 산업 부문도 적잖은 후폭풍에 휘말리게 됐다.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무리하게 탄소중립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산림 목재의 바이오매스(목재를 연료로 가공해 석탄 대신 태우는 것) 발전을 유도한 게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목재 연료를 늘려 석탄 사용을 줄인 발전소에 보조금과 각종 세금혜택을 주는 것이 산림 바이오매스 정책의 핵심이다. 이로 인해 발전소들이 앞다퉈 국내에서 생산되는 목재 원료를 싹쓸이하면서 기존 목재산업 생태계가 붕괴 위기에 내몰렸다.9일 목재 업계에 따르면 동화기업, 한솔홈데코, 유니드, 선앤엘, 포레스코 등 국내 목재보드 제조업체들은 최근 목재 원재료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장 가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들 5개 기업은 전체 목재보드 시장에서 80% 이상(2022년 2분기 기준)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한국합판보드협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주요 합판보드 제조업체 3곳이 공장 가동을 멈춘 일수는 235.7일로 1년 전(71.4일)보다 3배 넘게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하루 휴동에 고정비로만 1억원 가까이 손실이 발생하는 만큼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 목재이용
    2023-01-12
  • 전문임업인 육성, 산림조합이 나섰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소속 교육기관인 △임업기술훈련원 △임업기계훈련원 △임업기능인훈련원의 명칭을 각각 △양산교육원 △강릉교육원 △진안교육원으로 변경하고 전문임업인 육성 확대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3개 훈련원은 1980년대부터 산주 임업인 예비임업인 등 매년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임업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에 '훈련원'이란 명칭을 4차산업혁명 교육과정에 맞도록 교육원으로 바꾸고 교과과정도 확대했다. 명칭 변경과 함께 전문임업교육 수료자 1만명 배출, 전문임업인을 위한 분야별·단계별 10개 전문 교육과정 개발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림분야 미래인재교육 자문단'을 구성해 디지털 교육장비를 구비한 비대면 교육장 4개소를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뉴노멀시대에 발맞춰 임업교육 과정을 개선하고 교육영역을 넓혀 더 많은 전문임업인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목재단체
    • 목재문화
    2023-01-12
  • 산림청,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 만든다
      산림청은 올해 ‘선진국형 산림경영 관리를 통한 산림르네상스 시대 창출’이라는 비전으로 5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올해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선진국형 산림관리로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을 국민에게 제공해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취지다. 산림청은 중점과제로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의 3대 산림재난 대비 △목재이용 증진과 임가소득 향상 등 경제임업 육성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 활성화로 사회임업 확대 △생물다양성과 탄소중립 중심의 환경임업 활성화 △국토녹화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협력 전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의 11%(3200만t)를 산림에서 충당할 수 있도록 오는 2030년까지 11조400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급경사지, 도로 비탈면 등 관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산사태 예측정보를 24시간 전에서 48시간 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임업인 소득증진을 위한 새로운 제도도 도입했다.   목재수확 가능 면적을 최대 50㏊에서 30㏊로 조정하는 등 친환경적인 새로운 목재수확 제도를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임업경영 산림에 체험, 숙박 등의 시설설치를 허용해 임업인 소득증진을 도모하는 숲경영체험림도 6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산지연금의 매수기준 단가 상한선 및 공유지분 제한을 삭제하고, 매입 면적도 371㏊에서 3700㏊로 늘려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국민이 일상에서 숲을 접할 수 있도록 신규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장거리 탐방로 수요를 위해 경북 울진과 충남 태안 안면도를 잇는 동서트레일 구간 849㎞ 중 올해 316㎞를 조성할 계획이다. 난·아열대 산림식물 보전을 위한 난대수목원을 오는 2031년 개원 목표로 조성을 시작한다. 임업인의 산림경영과 국민의 산림이용 지원을 위해 임업직불제 지급요건을 농업 등 수준으로 개선, 3만여 임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를 위해 재산권을 제한받는 사유림 산림보호구역 산주를 보상하는 산림 공익가치 보전지불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주민 강제 대피와 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설립 등 대형화되고 있는 산림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림재난방지법도 제정하기로 했다. 사유림 경영 특례부여, 전문임업인 규정 마련 등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임업진흥법을 사유림경영법으로 전면 개편한다. 탄소배출권 확보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 공적개발원조(ODA) 국가를 확대하고, 수출시장 다변화와 기업지원으로 임산물 수출액 5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 100년 비전 선포 및 숲의 명예전당 헌정 확대 등 국토녹화 50주년 성과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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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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