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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지던 가로수 가지의 변신…정읍시, 임목폐기물 '목재칩' 자원화 추진
    전북 정읍시가 가로수 가지치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되살리는 자원순환 행정에 나선다.   정읍시는 포레스트 주식회사와 ‘미이용 산림자원(바이오매스) 무상 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이용 산림자원은 가로수 및 도시숲 관리 중 발생하는 나뭇가지 등으로, 기존에는 임목폐기물로 분류되어 시 예산을 들여 처리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레스트 주식회사는 전지 부산물을 무상 수거한 뒤 목재칩 등으로 가공해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활용하게 된다. 정읍시는 폐기물 처리 예산을 크게 절감하는 한편, 버려지던 산림 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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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10
  • “목재펠릿 보급, 친환경 취지 살려야”… 이동호 강원도의원,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 주문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산림자원 순환을 위한 ‘목재펠릿연소기 보급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동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해1)은 지난 14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제5차 농림수산위원회 산림환경국 업무보고에서 도내 목재펠릿연소기 보급 사업의 이용률과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이 의원은 "목재펠릿연소기 보급은 탄소저감과 산림자원 활용이라는 뚜렷한 친환경적 목적을 가진 사업"이라며 "이러한 본래 취지를 적극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단순 보급을 넘어선 지속적인 관리와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목재펠릿연소기는 목재 부산물을 잘게 압축해 만든 '펠릿'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보일러나 난로다. 화석연료 대체 효과가 뛰어난 만큼, 산림청과 지자체는 주택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설치비를 지원하며 보급을 장려해 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기기의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고, 연료인 목재펠릿을 직접 수동으로 주입해야 하는 등 사용 과정에서의 번거로움이 주요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관리상의 불편함이 이용률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 의원은 산림환경국에 목재펠릿연소기 사용농가와 시설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할 것을 당부하며, "도민들이 불편 없이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 보완과 지원책을 모색해 목재산업 활성화를 이끌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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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15
  • 산불 예방부터 목재 활성화까지…인천시, 산림재난 대응 빛났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행정안전부 주관 및 산림청 공동 실시 ‘2026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산림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 주요 시책의 추진 성과를 매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의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산림분야 평가 항목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 구축 ▲산불방지 성과 달성 ▲산림병해충방제 성과 달성 ▲목재이용 활성화 노력도 등 총 5개 지표다. 인천시는 모든 평가지표에서 목표 달성률 100% 이상을 기록하며 차별화된 산림행정 역량을 증명했다. 특히 ‘산불방지 달성도’ 부문에서는 소각 산불 발생을 대폭 줄이고 산불 가해자 검거율을 높여 목표 대비 130%의 뛰어난 실적을 거뒀다. ‘목재 이용 활성화 노력도’ 부문에서도 공공부문 목재 우선구매 제도를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125%의 높은 달성률을 기록, 우수기관 선정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번 성과는 인천시가 산림자원의 체계적인 조성·관리는 물론,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 예방, 선제적인 병해충 방제, 목재 이용 정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로 분석된다. 유광조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 안전과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위해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조성하고 산림재난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산림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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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09
  • 경북 영천 목재공장 대형 화재… 건물 2개 동·목재 150톤 잿더미
    경북 영천시 고경면의 한 목재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건물 2개 동이 소실되는 등 막대한 재산피해가 났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 17분께 영천시 고경면 대의리의 한 목재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대적인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약 5시간 20분 만인 이튿날(7일) 오전 3시 36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번 화재로 일반철골조로 된 공장 1동(약 400평)이 전소됐으며, 인근 창고 1동(250평) 중 절반가량인 125평이 불에 탔다. 특히 공장 내부에 쌓여 있던 목재 150톤과 톱밥 50톤이 모두 타버려 피해를 키웠다. 고가의 작업 장비 피해도 잇따랐다. 공장 내에 있던 분쇄기 1대와 집진기 1대, 지게차 1대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 액수를 4억 3000만 원 상당으로 추산했다. 당시 공장 내부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분쇄기 엔진 과열에 따른 기계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목재와 톱밥 등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물질이 공장 내에 대량으로 적재되어 있어 불길이 순식간에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소방 관계자는 완진 이후 잔불 정리와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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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09
  • 경북도, 1500억 규모 ‘산림산업 새판’ 짠다… LX인터내셔널과 산림개발 MOU
    경상북도가 전국 최대 수준의 산림자원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전환하며, 대한민국 산림산업의 새로운 성장모델 구축에 나선다.   경상북도는 지난 6일 도청 사림실에서 안동시, ㈜LX인터내셔널, ㈜경북산림자원수집센터와 산림자원수집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산림자원의 수집·가공 기반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김형옥 ㈜경북산림자원수집센터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우선 1차 사업으로 안동시에 380억 원을 투자해 산림자원수집센터와 우드칩 제조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후 울진, 봉화 등 경북 북부권의 주요 산림지역으로 사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그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산불 피해목과 숲가꾸기 부산물 등 미이용 산림자원을 안정적으로 수집·가공해 우드칩과 같은 산업용 원료로 공급하는 체계가 갖춰진다. 이를 통해 목재산업의 원료 수급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산림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산림재창조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산림자원의 수집부터 가공, 활용, 재조림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증대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사유림을 보유한 경북은 산림을 보전의 대상에서 벗어나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대규모 투자는 산불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산불 피해목을 원료로 신속히 활용하는 과정에서 지역 산림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사업 수익 일부를 지역 산림산업 육성에 재투자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미이용 산림자원의 에너지화와 체계적 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북도와 협력해 안정적인 바이오매스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북부권 산림자원을 미래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산불로 상처 입은 지역에 다시 희망을 심고, 산림을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자산으로 바꾸어 경북이 대한민국 산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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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09
  • EU, 노르웨이산 침엽수 원목 수입 18% 급증… 역내 공급망 의존 가속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목재 금수 조치 장기화와 글로벌 해상 물류 불안으로 인해 유럽 역내 목재 공급망의 지형도가 급변하고 있다.    글로벌 목재 시장 조사기관이 발표한 최신 무역 통계 분석에 따르면, 2026년 1~4월 기준 EU의 노르웨이산 침엽(Softwood) 원목 수입량은 142만 2,660세제곱미터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최대의 목재 가공국인 스웨덴이 111만 7,364세제곱미터를 수입해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독일이 가장 가파른 수입 성장세를 보였다.  노르웨이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대(對)EU 침엽수 원목 수출량을 전년 대비 47% 끌어올린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EU의 핵심 원자재 기지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으로 원거리 무역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유럽 공급망의 국지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유럽 건설업계와 제재소들이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접한 북유럽 국가의 침엽수 자원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러한 공급망 국지화 현상은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해서 고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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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02
  • 피지 정부, 마호가니 가공 기업에 ‘5년 면세’ 파격 혜택
    오세아니아의 대표적인 고급 특수목 공급국인 피지 정부가 자국의 핵심 산림 자산인 ‘마호가니(Mahogany)’의 가공되지 않은 원목 유출을 막고 현지 임업 고용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세 인센티브 카드를 꺼내 들었다.   피지 정부는 자국 영토 내에서 마호가니 원목을 직접 제재·가공하여 완제품이나 고부가가치 반제품 형태로 수출하는 임업 제조 기업들에게 5년간 법인세를 전액 면제해 주는 ‘택스 홀리데이(Tax Holiday)’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지난 28일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피지가 단순한 저부가가치 원자재 공급국에서 벗어나 자국 내 임업 제조 역량을 고도화하려는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적 산림 행정의 일환이다. 피지 정부는 이를 통해 자국 내 가공 산업을 육성하고, 마호가니 자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여 수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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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02
  • 프랑스 환경단체 “정부 목재 채취 확대, 탄소중립 목표 흔들어”
    프랑스의 유력 산림 보호 환경단체인 ‘카노페(Canopee)’가 정부의 목재 채취 확대 정책이 자국 의 탄소 중립 목표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고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카노페는 리포트를 발간하고 프랑스 내 산림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으며, 이는 이상 기후뿐만 아니라 정부의 잘못된 정책적 선택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했다. 단체가 정면으로 비판한 대목은 프랑스 정부가 현재 공청회를 진행 중인 ‘국가 저탄소 전략(SNBC)’ 초안이다. 해당 초안에는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전국의 목재 채취량을 현재보다 13% 이상 강제로 늘리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카노페 측은 이상 고온과 가뭄, 병해충 확산으로 이미 프랑스 산림의 기초 체력이 한계 에 도달한 상황에서 벌채량까지 대폭 늘릴 경우, 연간 약 1,100만 톤의 이산화탄소 흡수 기능이 상실되어 ‘2050 탄소 중립’ 달성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카노페는 정부의 보조금 지원 방향을 에너지용 바이오매스가 아닌 생태계 보존과 건축용 고부가가치 목재 생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프랑스 산림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간 채취 총량을 5,000만 세제곱미터 이하로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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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02
  • 진주시, 소나무재선충병 인위적 확산 방지 위해 10월까지 '특별단속' 돌입
    경남 진주시가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을 전면 차단하고 투명한 소나무류 유통 질서를 세우기 위해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나선다. 진주시는 오는 10월까지 관내 소나무류 취급 업체와 무단 이동 차량 등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취급 업체 및 무단 이동 특별단속’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의거해 진행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관내 목재 생산업체와 조경업체는 물론, 소나무류를 땔감(화목용)으로 사용하는 일반 농가 등이다. 시는 진주시 내부뿐만 아니라 관내를 통행하거나 경유하는 소나무류 운반 차량까지 범위를 넓혀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별도의 단속반을 편성해 엄격한 현장 점검과 계도 활동을 병행한다. 핵심 점검 사항은 ▲소나무류 원목 및 조경수의 취급·적치 현황과 실제 유통 경로 ▲생산·유통 관련 증빙 자료 및 대장 비치 여부 ▲미감염(생산)확인증 등 법적 필수 서류 구비 여부 ▲화목 사용 농가의 소나무 땔감 보유 현황 및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등) 침입·탈출 흔적 유무 등이다. 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재선충병의 확산 경로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차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단속 효율을 높이기 위해 주요 거점 지역에 현수막을 걸고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점검 과정에서 적발되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다. 소나무류를 무허가로 이동하거나 관련 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특히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를 무단으로 반출하다 적발되면 강력한 방제 명령 등 가중 조치가 내려진다. 진주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해 고사하는 치명적인 질병인 만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조경업체와 농가 등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빈틈없는 단속과 철저한 예찰 활동을 통해 진주시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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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01
  • 경북도, 산불 피해지 복원 ‘자연·조림’ 상생 뉴패러다임 연다
    최근 초대형 산불 피해지의 복원 방식을 두고 자연 복원과 인공 조림 간의 의견이 대립하는 가운데, 두 방식을 유기적으로 병행하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SFM)’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산림을 단순히 보존하거나 방치하는 것을 넘어, 생태적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함께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산불 피해를 입은 5개 시·군 민유림(89,804ha)을 대상으로 기능별 맞춤형 복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체 면적의 83.7%(75,117ha)는 자연복원 대상지로 지정해 생태계의 자생적 회복을 유도하고, 종자 공급원이 부족하거나 산사태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 생활권 주변 등 16.1%(14,488ha)에는 인공 조림을 병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이다. 나머지 0.2%(199ha)에는 생태복원이 진행된다. 이러한 맞춤형 복원 체계는 미국, 독일, 일본 등 해외 산림 선진국들의 정책 방향과도 일치한다. 독일은 자연회복을 원칙으로 하되 기후변화 적응성이 높은 수종을 보완 조림하고 있으며, 미국은 대형 산불 이후 대규모 계획조림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일본 역시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를 입은 해안방재림의 88% 구역에 복구조림을 실시해 자연복원을 보완한 바 있다. 산림 전문가들은 대한민국 산림이 과거의 황폐지 녹화 단계를 넘어 새로운 전환점에 선 만큼, 복원 역시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알맞은 땅에 알맞은 나무를 심는 ‘적지적수(適地適樹)’에 기반해 종묘생산부터 조림, 가꿈, 이용, 재조림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순환경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미래의 산림은 단순한 녹화를 넘어 탄소흡수원 확충, 치유·휴양 공간 제공, 첨단 신소재 원료 공급 등 다변화된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기후변화와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수종을 계획적으로 조림해 미래 세대가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목재 생산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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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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