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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과 어우러진 한옥 복합문화공간…수원시 '남수헌', 14일 정식 운영 시작
- 수원화성 성곽길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진 수원시의 체류형 한옥 복합문화공간 ‘남수헌(南水軒)’이 시범운영을 마무리하고 정식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팔달구 남수동 11-453번지 일원에 조성한 공공한옥문화시설 남수헌의 점검과 보완을 마치고 오는 8월 14일부터 숙박 예약을 개시하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면적 2,644.01㎡,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남수헌은 전통 한옥의 미학을 담아낸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지상 1층은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갤러리카페와 한옥 라이브러리로 꾸며진 개방형 문화공간이며, 2층은 총 12실 규모의 품격 있는 한옥 숙박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객실은 1~2인실부터 3~4인실, 6~8인실까지 인원수와 방문 목적에 맞춘 다양한 타입으로 준비됐다. 비성수기 기준 이용 요금은 18만 원에서 50만 원선이며, 성수기와 주말에는 탄력요금제가 적용된다. 수원시민에게는 전체 객실의 10% 범위 내에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전문 운영은 ㈜아원(대표 전해갑)이 맡아 한옥 숙박, 갤러리카페,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숙박 예약은 8월 14일부터 남수헌 공식 홈페이지(www.namsuheon.kr)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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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과 어우러진 한옥 복합문화공간…수원시 '남수헌', 14일 정식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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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 위기 이겨낸 16세기 유교 건축 원형,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 보물 지정
-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조선시대 유교 건축유산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이 과거 안동댐 건설 당시 수몰 위기 속에서도 원래 위치를 유지하며 지역사회의 정체성을 지켜온 점과, 조선시대 유교 교육 및 향촌 사회 조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온 가치를 평가해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문헌 기록에 따르면 예안향교 대성전은 1411년 처음 건립된 이후 1569년과 1723년에 중수됐다. 특히 건물 목부재에 대한 과학적 연륜연대 분석 결과, 1569년 중수 당시의 부재가 실제 사용되고 있음이 확인되어 16~18세기 건축 원형을 보존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건축적 특징 또한 독보적이다. 예안향교는 지형 조건을 활용해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제향 공간인 대성전을 배치하면서 ‘전학후묘(前學後廟)’와 ‘좌학우묘(左學右廟)’라는 2개의 축을 동시에 형성했다. 아울러 건물 전면 퇴칸의 바깥기둥은 각기둥, 안기둥은 원기둥으로 다르게 시공하고, 도산서원 등에서 볼 수 있는 장식 없는 ‘공(工)자형 받침대공’을 사용하는 등 차별화된 학술·예술적 가치를 갖췄다. 국가유산청은 향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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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 위기 이겨낸 16세기 유교 건축 원형,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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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수입 접착제 대체한다…국립산림과학원, 목조건축용 고성능 접착제 국산화 성공
- 비싼 수입산에 의존해 오던 대형 목조건축용 핵심 접착제가 국산화되어 국내 목재 산업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중·대형 목조건축에 사용되는 고강도 목재를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친환경 고성능 접착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친환경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러 장의 목재를 겹쳐 붙여 강도를 극대화한 '공학목재(집성재, CLT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공학목재는 건물의 골조 역할을 담당하므로 목재를 견고하게 연결해 주는 접착제의 품질이 건축물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국내 목재 생산 현장에서는 그동안 고성능 접착제를 전량 비싼 수입 제품에 의존해 왔다. 이는 높은 비용 부담과 수급 불안정 문제를 야기했을 뿐만 아니라, 수입 제품 특성상 보관 기간이 짧아 금방 굳어버리는 등 관리상의 어려움이 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러한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목재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원료를 바탕으로 배합 비율을 최적화해 상온에서도 경화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국산 접착제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국산 접착제는 원료 가격을 크게 낮췄을 뿐만 아니라 상온에서 10주 이상 보관해도 성질이 변하지 않고 유지되는 탁월한 '저장 안정성'을 갖췄다. 아울러 작업 시 악취가 없어 작업자의 작업 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등 기존 수입산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이민 박사는 “대형 목조건축에 필수적인 접착제를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야 했던 상황이 안타까웠다”라며 “이번 특허 기술이 접착제 국산화의 든든한 기반이 되어 국내 목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목조건축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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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수입 접착제 대체한다…국립산림과학원, 목조건축용 고성능 접착제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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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황윤석도서관', 2026 목재공간대전 대상 영예
- 전북 고창군 황윤석도서관이 산림청이 후원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6 목재공간대전’에서 최고상인 대상(산림청장상)을 받았다. 목재공간대전은 생활 속 목재 이용을 활성화하고 목조건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 건축 및 인테리어 공간의 창의성, 심미성, 기능성, 독창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공모전이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황윤석도서관은 세계적인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한국 전통 건축인 '종묘 정전'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한 목조건축물이다. 연면적 3,814.69㎡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도서관 내부는 웅장한 나무 기둥이 받쳐주는 경사진 천장 아래로 독서 공간을 넓게 배치해 탁 트인 공간감과 따뜻한 질감을 선사한다. 특히 자연 채광과 환기 효율을 극대화해 전통 건축 구조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기능성을 완벽하게 조화시켰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황윤석도서관의 건축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다채로운 문화 및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군민들이 애정하는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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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황윤석도서관', 2026 목재공간대전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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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고치고 살핀다"…서울시, '한옥관리 아카데미' 무료 개강
- 서울시가 한옥의 지붕과 벽, 목재 상태를 주민이 직접 점검하고 보수할 수 있도록 돕는 실습형 ‘한옥관리 아카데미’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서울시는 7월 27일부터 8월 23일까지 ‘한옥관리 아카데미’ 수강생을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한옥 주민은 물론 한옥살이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나무와 흙, 한지 등 자연 재료로 만들어진 한옥은 이상 신호를 일찍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참고할 수 있는 정보나 배움의 기회가 부족했다. 이에 시는 주민의 자가관리 역량을 높이고, 한옥의 멸실을 막아 주거문화로서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과정을 기획했다. 교육은 기초반(4개 차수)과 심화반(2개 차수)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차수별 16명씩 총 96명을 모집하며, 정원의 3배수 달성 시 접수를 마감한 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주요 교육 주제는 ▲한옥 자가점검 ▲목재 관리(오일스테인 및 전통 안료 칠) ▲미장 보수(시멘트 모르타르 및 전통 회벽 작업) ▲틈새(코킹) 및 흰개미 방제 ▲한지 도배 등 5개 분야다. 수십 년간 현장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분야별 이론과 실습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본 교육에 앞서 8월 20일 오후 7시 종로구 계동 한옥지원센터에서 개막 세미나를 연다. '한옥과 그 안의 삶'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과 교육과정 소개가 이어지며, 교육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도 사전 신청 후 참석할 수 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 직무대리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이 한옥의 작은 이상을 일찍 발견하고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한옥이 오늘의 삶과 함께 오래 이어지는 서울의 주거문화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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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고치고 살핀다"…서울시, '한옥관리 아카데미' 무료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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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플로리다주, 18층 대형 목조건축 법안 전면 부결
- 미국 플로리다주 건축위원회가 전문가 위원회가 추천한 대형 공학 목재(Mass Timber) 관련 건축 법규 개정안 22건을 전면 부결시켰다고 미국목재협회(AWC)가 발표했다. 이번에 부결된 개정안은 9층에서 최대 18층에 이르는 고층 목조건축물(Type IV-A, IV-B, IV-C)의 신축 허용을 골자로 하고 있었다. 현재 미국 내 44개 주가 이미 고층 공학 목조건축을 허용하고 있으나, 플로리다주 당국은 지역 특성상 허리케인 및 화재 안전 기준에 대한 더욱 엄격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보수적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2억 달러 규모의 펜사콜라 목조 타워 프로젝트를 비롯해 플로리다주 내에서 추진 중이던 주요 친환경 공학 목조건축 사업들이 단기적인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미국목재협회(AWC) 관계자는 “대형 공학 목재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이 타 지자체에서 충분히 입증되었음에도 이번 부결 조치가 내려져 아쉽다”라며, “향후 보완 조치와 추가 검증 자료를 바탕으로 고층 목조건축의 도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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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플로리다주, 18층 대형 목조건축 법안 전면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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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품질 좋은 집 더 빠르게… 모듈러 주택 기술 키울 것”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전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모듈러 주택 제작 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과 함께 모듈러 주택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국내 모듈러 주택을 고층화·대형화하기 위한 핵심 시범사업인 ‘LH 의왕초평 사업(총 381세대, 860억 원)’의 주택용 모듈 제작 현장을 격려하고,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현재 우리 건설 산업은 작업자 고령화, 외국 인력 의존 심화,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구조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체계적인 공정 관리가 가능한 모듈러 기술이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고품질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는 핵심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듈러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으로 운반해 조립하는 방식이다. 기존 공법 대비 공사 기간을 20~30%가량 단축할 수 있고, 고소 작업이 적어 안전사고 예방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현재는 초기 성장 단계로 공사비가 일반 공법보다 약 30% 높고, 경직된 건설 기준과 규제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모듈러 건축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맞춤형 특례와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시장 마중물 역할을 할 모듈러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등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대한민국 모듈러 산업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모범사례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며, “정부 역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필요한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사항을 신속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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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품질 좋은 집 더 빠르게… 모듈러 주택 기술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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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보물 29개소로 늘어난 전북도, 목조문화유산 화재대응 강화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진형민)는 최근 도내 목조문화유산이 국보와 보물로 잇따라 지정됨에 따라, 소중한 국가유산의 위상에 걸맞은 화재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1일 남원 광한루가 국보로 승격되고, 이어 7일 고창 선운사 영산전, 부안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익산 숭림사 정혜원 등 3개소가 보물로 신규 지정되면서 도내 목조문화유산이 총 29개소(국보 3, 보물 26)로 늘어남에 따라 추진된다. 목조문화유산은 건축물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연소 속도가 매우 빠르고, 진압 과정에서도 원형 보존과 훼손 최소화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산림과 인접한 사찰 문화유산은 산불 확산 위험까지 동반되어 철저한 사전 대응계획과 반복 훈련이 필수적이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관할 소방서를 중심으로 7월 중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하여 출동로, 소방용수 확보 상태, 초기 진압 여건, 문화유산 보호 절차 등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대응 매뉴얼을 전면 정비하고, 하반기에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소방훈련을 추진해 실전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과거 산불과 화재로 소실된 이력이 있는 익산 숭림사 정혜원과 고창 선운사 영산전 등 산림 인접 사찰에 대해서는 산불 방어선 구축, 목조 본체 이격방어, 유물 소산 우선순위 등을 매뉴얼에 구체적으로 반영하여 방어 대책을 집중 보강하기로 했다. 진형민 전북소방본부장은 “국보와 보물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목조문화유산이 화재에 취약한 만큼 사전 대응계획을 정교화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도내 중요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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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보물 29개소로 늘어난 전북도, 목조문화유산 화재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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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여름철 밤 정취 즐긴다…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
- 군산시의 대표적인 근대 문화유산이자 필수 여행 코스인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이 여름철을 맞아 관람시간을 연장한다. 군산시는 본격적인 휴가철과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관광객과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국가유산을 관람할 수 있도록 7월 10일부터 9월 27일까지 하절기 연장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낮 시간대의 극심한 폭염을 피해 늦은 오후나 저녁 시간에 원도심을 찾는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시는 관람시간 확대를 통해 방문객들이 한층 여유롭게 군산의 근대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기존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으나, 연장 운영 기간에는 마감 시간이 2시간 늘어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기존 지침대로 휴관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하절기 연장 운영을 통해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이 야간 국가유산 명소로 더욱 사랑받기를 바란다"며 "군산을 찾는 이들이 안전하고 고즈넉한 근대의 정취를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문화예술과 문화유산보존계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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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여름철 밤 정취 즐긴다…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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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현등사 극락전·금산 영천암 무량수각 등 사찰 건축유산 10건, 보물 지정
- 그동안 석탑이나 중심 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사찰의 부불전과 요사채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대거 지정됐다. < 가평 현등사 극락전 >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가평 현등사 극락전」을 비롯한 부불전 6건과 「금산 영천암 무량수각」 등 요사채 4건을 포함해 총 10건의 불교 건축유산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유산들은 조선 중·후기(17~19세기)에 걸쳐 건립 및 중건된 건축물들이다. 부불전은 전통 목조건축의 양식적 특징을 온전하게 보존하고 있으며, 요사채는 사찰의 산중 수행과 생활 공간으로서 시대별 생활상의 변화를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어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지정은 국가유산청이 불교계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불교 건축유산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추진한 가치 조사와 발굴의 결실이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부불전은 총 6건이다. ▲1765년 중건 당시의 목부재가 고스란히 남아 있고 경기 북부 지역의 귀중한 조선시대 불전인 「가평 현등사 극락전」 ▲고식(古式) 수법과 고려 초기 양식 부재의 재사용 흔적이 남아 건축사적 가치가 높은 「괴산 각연사 비로전」 ▲단층으로의 개축 과정과 독창적인 구조가 문헌으로 잘 전해지는 「고창 선운사 영산전」 ▲조선 왕실의 원당 역할을 겸했으며 '丁'자형의 독특한 평면 형식을 보여주는 「순천 선암사 원통전」 ▲다양한 고식 기법과 함께 내부에 중요 불상과 탱화가 봉안된 「순천 송광사 응진당」 ▲1649년 중창 이후 큰 훼손 없이 유지되어 온 다포식 건물인 「경주 기림사 응진전」이 포함됐다. 사찰의 생활사와 수행 환경을 보여주는 요사채는 총 4건이 지정됐다. ▲1786년 중수되어 온돌방에 불상을 안치한 인법당 형태로 공간을 압축적으로 사용한 「금산 영천암 무량수각」 ▲연륜연대 분석을 통해 1569년 중수 사실이 확인되어 조선 중기 이전과 후기의 공포 양식을 모두 품은 「청양 장곡사 설선당」 ▲임진왜란 이후인 1640년 건립되어 'ㅁ'자형 평면 속에서 산중 생활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수용한 「부안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1644년 건립 과정에서 목재 수급 및 승려·민간 장인의 공동 참여 등 17세기 건축 공사 기록이 명확히 남아 있는 「익산 숭림사 정혜원」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보물 지정을 계기로 사찰의 중심 건물뿐만 아니라 부속 건물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지정된 유산들이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리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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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현등사 극락전·금산 영천암 무량수각 등 사찰 건축유산 10건, 보물 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