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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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수목원-㈜SK임업, 도시 생태적 다양성 증진 앞장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SK임업과 새로운 자생식물을 활용해 정원·도시숲의 생태적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SK임업과 함께 자생식물을 활용해 실내외 정원 조성을 통해 도시의 생물 다양성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도시환경 적응력이 우수한 식물을 발굴, ㈜SK임업은 실내외 정원 조성사업에 이들 자생식물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도시의 생물다양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그 첫 사업으로 국립세종수목원이 발굴한 실내식물(홍지네고사리, 바위고사리) 등을 SK 그린캠퍼스 내부 벽면을 활용한 수직정원에 식재해 기존 수입품종 위주의 실내정원에 우리 자생식물이 자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홍지네고사리와 바위고사리는 산림청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실내 저광 스트레스에 대한 식물의 생리·생육 특성 조사를 통해 발굴한 새로운 실내 정원식물로, 올해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흡착 능력 및 탄소저장량의 우수함이 입증된 바 있다. ㈜SK임업은 이들이 추진하는 실내외 정원 조성사업에 국립세종수목원이 발굴한 자생식물을 비롯해 더 많은 자생식물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생식물을 새로운 정원소재로 활용하는 것은 생물다양성 보전 측면에서 중요하며, 국립세종수목원에서도 이러한 식물자원의 미래 역할을 인식하고 식물자원의 보전 및 활용대책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가치활동으로 △자생정원식물 발굴 △새롭게 발굴된 자생정원식물의 증식·재배기술 개발을 통한 기술보급 지원 △판매자-생산자 매칭을 통한 자생정원식물 유통·확산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광수 이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식물자원을 꾸준히 이용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것이 국가차원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자생식물을 정원소재로 활용해 사회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으며, 주변 가까이서 자생식물을 보고 느낌으로써 일반 시민들도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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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과학
    2022-12-26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세밑 한파 녹이는 입장권 구매 '열기'..각계 기부 동참
    매서운 세밑 한파에도 불구하고 기업체, 시민단체, 향우회 등 각계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입장권 구매와 기부금 기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에 따르면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13개 기업체 및 단체와 입장권 구매증서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백진환경과 부일환경 각 1000만원, ㈜다솔임업·(주)하람과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각 500만원, 순천드림로타리클럽과 순천시 청년권익위원회 각 300만원, 고흥향우 골프회에서 2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했다. 농업회사법인 ㈜에스펠리어와 순천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각 300만원, 순천삼형제회에서 100만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또 한국마을기업중앙회는 입장권 1000만원 구매와 함께 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순천시 장애인복지과에서는 우수기관 포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을 기탁금으로 전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전달식에 앞서 전남소방본부에서는 약 2800만원, 송광사(천자암)에서 200만원의 입장권을 사전 구매했으며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도 500만원을 기부해 박람회 참여 의지를 높였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연말 어려운 경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2023정원박람회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원박람회는 보여주기만 했던 박람회에서 삶 속으로 들어오는 박람회로 바꿔내는 시도이다. 박람회 성공을 통해 도시발전의 표준을 선보이고 순천이 남해안 벨트의 허브이자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오천그린광장, 도심 일원에서 개최되며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 야놀자 누리집과 전용앱 또는 박람회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사전예매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특히 순천시민, 전남도민, 순천향우인증, 전남사랑도민증 소지자의 경우 전 기간권 우대요금(3만원)을 적용하며 내년 3월까지 사전 예매하면 2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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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5
  • 백운산 치유의 숲에서 웰니스 광양여행
        해발 1,222m 백운산은 성불, 어치 등 4대 계곡을 거느린 대한민국 100대 명산이자 식물의 보고이며 봉황, 여우, 돼지 등 삼정의 기(氣)가 흐르는 영산이다. 또한 126.36km에 이르는 9개의 둘레길과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숙박시설 등을 갖춘 백운산자연휴양림이 깃들어 있다. 백운산 치유의 숲은 산림치유 숲길, 치유센터, 치유정원, 풍욕장 등을 갖추고 나이, 구성원의 성격 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풍욕, 명상 등 내부와 외부 활동이 조화롭게 구성됐으며 계절과 날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동절기(12~2월)에는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편백나무숲을 거닐고 명상과 공예체험, 족욕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치유의 숲 놀이터는 ‘2020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될 만큼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놀이기구들로 가득 찼다. 지난 5월에는 백운산 치유의 숲이 건강과 균형을 바탕으로 치유와 회복을 돕는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삼정의 기가 흐르는 백운산 치유의 숲은 맑은 공기와 고요한 명상 등을 통해 아늑한 휴식을 즐기고 회복을 도모할 수 있는 맞춤 웰니스 관광지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가로운 산책과 족욕을 즐기고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등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면 맛있는 웰니스 광양여행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목재문화체험장, 백운산 둘레길, 백운산 등반, 숲캉스 등도 놓치기 아까운 백운산 겨울여행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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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3
  • 파주시, 폐목재 무상 처리 업무협약 체결
        파주시가 지난 22일 폐목재 재활용업체인 ㈜이윤산업과 폐목재 무상 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원순환 시책의 일환으로 소각장에서 소각 처리하던 폐목재를 2020년 11월부터 재활용업체를 통해 유상으로 재활용 처리해오고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에서는 2023년 한 해 동안 발생하는 폐목재 7,200톤이 무상으로 처리돼 연간 4억원의 예산이 절감되며, ㈜이윤산업에서는 발전소에 납품하는 고형연료제품 생산 차질 문제를 해결하게 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폐목재 7,200톤을 소각하지 않고, 고형연료제품(Bio-SRF)으로 재활용하면서 연간 1,15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윤 ㈜이윤산업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폐목재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파주시와 함께 자원순환 정책을 위한 기부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태 자원순환과장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목재이용
    2022-12-23
  • 이양수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입법부문 대상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사진) 의원은 22일 사단법인 산림환경포럼이 주최한 ‘제18회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에서 입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산림환경포럼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은 산림의 환경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한 공로자 발굴을 목표로, 2005년 도입된 산림 분야의 권위있는 상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이 의원은 올해 말 종료예정이었던 목재 펠릿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 특례를 3년 연장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환경 보호 및 농·임업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데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의원은 “앞으로도 지구 환경을 보존하고 농어민과 임업인의 권익이 향상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 문화/행사
    • 행사
    2022-12-23
  • 김영록 전남지사, ‘제18회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자치분야 대상 수상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지구 온난화 방지에 힘쓴 공로로 자치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김영록 지사는 2018년 8월 민선7기 취임 즉시 조직개편을 단행, 산림조직을 2개 과로 확대해 산림보호와 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국립 완도난대수목원과 국립한국정원문화원 유치, 동북아 정원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등 대형 프로젝트 성공 유치로 산림 연구․보존 확대와 산림관광 시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산사태 등 재난․재해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으로 산사태 주민 사전대피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2022년 산림청 주관 지자체 합동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봄철 산불방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산림재해 예방과 산림보전에 힘쓴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산림환경포럼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위원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올해 자치, 입법, 정책, 행정, 환경 복지, 연구, 단체, 임업, 탄소중립 등 10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김영록 지사와 이양수 국회의원,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장, 최무열 (사)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 등 10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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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더인터뷰
    2022-12-23
  • 김영록 지사,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자치분야 대상
      전라남도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에서 김영록 도지사가 기후변화 대응과 지구 온난화 방지에 힘쓴 공로로 자치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영록 지사는 2018년 8월 민선7기 취임 즉시 조직개편을 단행, 산림조직을 2개 과로 확대해 산림보호와 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국립 완도난대수목원과 국립한국정원문화원 유치, 동북아 정원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등 대형 프로젝트 성공 유치로 산림 연구․보존 확대와 산림관광 시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산사태 등 재난․재해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으로 산사태 주민 사전대피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2022년 산림청 주관 지자체 합동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봄철 산불방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산림재해 예방과 산림보전에 힘쓴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사)산림환경포럼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위원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올해 자치, 입법, 정책, 행정, 환경 복지, 연구, 단체, 임업, 탄소중립 등 10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이날 시상식에선 김영록 지사와 이양수 국회의원,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장, 최무열 (사)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 등 10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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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문화
    2022-12-22
  • 충북대, ESG경영 거래형 산림탄소상쇄사업 인가
      충북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정의배)가 전국대학 최초로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을 거래형으로 추진해 한국임업진흥원 산림탄소센터로부터 등록·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충북대에 따르면 청주시 내수읍에 소재한 충북대 내수학술림이 20일자로 등록 및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업면적은 142.81ha이며 연간 691.45tCO₂(이산화탄소톤)의 탄소흡수량을 저장하며, 사업기간인 2052년까지 누적되는 탄소흡수량은 총 20,744tCO₂에 달한다.   이번 사업추진으로 충북대는 정부정책인 2050탄소중립에 기여하며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홍보하고 산림에 대한 교육과 연구의 장을 제공하는 등 거점 중심대학으로서 ESG경영 및 사회적가치 실현을 추구 예정이다.   한편,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산주, 지방자치단체 등이 자발적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을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시장에서 거래하거나,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사업 유형은 신규조림 및 재조림, 산림복구, 산림경영, 목제품 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산림전용 억제의 6가지 유형이 있으며 참여 유형은 거래형과 비거래형이 있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의 사업대상지는 법정 벌기령을 연장하는 산림경영사업으로 가지치기, 솎아베기, 잡목 및 덩굴제거 등의 체계적인 산림관리가 진행된다. 향후 2027년에는 표준지 모니터링을 통해 탄소흡수량을 산정하고 이를 자발적 시장에 매각해 세입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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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1
  • LG화학·GS EPS, ‘3200억 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소 설립한다
      LG화학이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GS EPS와 함께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바이오매스 발전소 '여수그린파워'를 설립합니다.   20일 LG화학에 따르면, 이날 GS EPS와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양사가 주요 조건 합의서에 서명한 데 이은 후속 조치입니다.   본계약에 따라 양사는 오는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총 3200억원을 투자해 '여수그린파워' 설립에 들어갑니다. '여수그린파워'는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소각, 매립되는 폐목재를 우드칩 형태로 만들어 원료로 사용하게 됩니다. 폐목재는 국내와 유럽연합에서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 원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여수그린파워는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필요한 증기와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LG화학 측은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통해 소나무 2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수준인 연간 40만톤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발전소서 지속 가능한 연료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앞당기고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를 통해 LG화학에 직접 판매될 예정입니다.   정찬수 GS EPS 대표이사는 "친환경 에너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LG화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바이오매스를 통한 탄소감축은 현재 추진중인 리사이클, 바이오소재 등 주요 이니셔티브와 함께 2030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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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0
  • 국내 특산종 ‘노각나무’, 구강균 항균 효과 뛰어나
      거창군에서 대규모로 재배 중인 한국 고유 수종인 ‘노각나무’가 구강균 항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각나무의 봄 가지와 겨울 잎에서 항균활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노각나무 추출물이 구강 생물막 형성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항염증 효과도 있음이 검증됐다.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우리나라 특산종 노각나무의 항균 활성 및 생리적 특이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규명됐다고 20일 밝혔다.   노각나무는 지리산‧덕유산 권역 등에서 자생하는 한국 고유 수종이다. 노가지나무·비단나무·금수목이라고도 불린다. 예로부터 노각나무 껍질과 열매는 한약재 용도로 사용됐고, 차나무과의 특성상 잎은 차(茶)로 활용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2020년부터 항균 활성 및 생리적 특이성을 연구해왔다.   이번 연구는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산림바이오센터 조성과 연계해 실시했다.   노각나무 유래 식의약품 소재 개발 및 산업화 연구과제(책임연구사 유찬열)’를 추진해 항생물질학 전공인 조수정 경상국립대 제약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노각나무를 대량으로 재배하는 업체 주식회사 모리의 원료 제공으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 잎·가지 부위별로 노각나무 항균 활성 및 작용 기전을 탐색했다.    연구 결과, 봄 가지와 겨울 잎에서 항균 활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노각나무 추출물 처리에 의한 구강 생물막 형성이 저해되는 작용 기전 효과를 규명했다.    특히 노각나무 추출물 처리에 의한 구강 생물막 형성이 저해되는 작용기전 효과를 구명했으며 추출물의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도 검증했다.    이에 따라 노각나무 수확시기별 수확 부위별 지표성분도 분석해 공통으로 분리되는 지표물질도 탐색했다.    산림환경연구원은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논문과 특허 등을 냈고, 구강에 효과적인 ‘구강청결제’(투그린)와 구강균에 효과적인 ‘치약’(굳치) 등 시제품도 개발했다.    개발한 기술은 관련 업체에 이전할 예정이다.    오성윤 산림환경연구원장은 “남덕유산 권역에 대량 재배 중인 노각나무의 효과 검증을 통해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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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생산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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