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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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우드, 우드슬랩 균일가 판매 이벤트 실시
    직수입 원목 브랜드 올우드는 오는 22일, 23일 단 이틀간 전시장에 방문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200만 원 상당의 우드슬랩 10점을 90만 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선착순 이벤트를 실시한다. 판매되는 10점의 우드슬랩은 원목가구 수종 중 최고급으로 꼽히는 북미산 월넛 우드슬랩이며, 가장 인기가 많은 2200 ~ 2400 사이즈로 6~8인용의 대형 식탁이다.     북미산 월넛의 경우 최상급 품질의 원목으로써 조직이 매우 치밀하고 단단하여 습도, 온도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갈라짐이나 휨에 강한 하드우드 제품으로 검붉은 진한갈색의 색과 나뭇결이 아름다워 가장 인기있는 수종이다. 특히, 올우드는 제재 시 원목이 가진 결의 아름다움과 안정감 있는 두께감을 중요시 생각한다고 한다. 이는 원목마다 고유의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 다르기 때문인데, 이를 전달하는 것이 올우드의 본분이라고 올우드는 말하였다. 이에 대해 올우드의 우드슬랩은 “하나의 제품이 아닌 하나의 작품이 나의 공간에 자리 잡았다”라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뒷받침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올우드 공식 계정의 팔로워가 1,000명을 넘어가며 관심을 가져 주신 고객들을 위하여 가심비뿐만이 아닌 가성비까지 고려하여 기획되었다. 10점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균일가 혜택뿐만 아니라 최고급 원목 도마도 함께 증정된다. 올우드의 슬로건인 프리미엄을 넘어서는 가치를 고려한 이벤트로 많은 고객의 방문이 예상된다. 단 이틀간 진행되는 우드슬랩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올우드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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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테리어
    2020-02-18
  • 합천군, 마을지기목공소 전문가양성 프로그램 개강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17일 마을지기목공소 전문가양성 프로그램을 개강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을지기목공소는 농림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합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2017년부터 합천군 제2청사 앞에 공간을 마련하여 2018~2019년에는 목공예 전문가양성 교육, 우드버닝 목공예 교육 등을 통해서 합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대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또한 집수리사업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전시회, 우드마켓 바자회 행사도 열고 재능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마을지기목공소는 앞으로 농촌지역개발사업의 연속성과 성공적인 주민공동체의 형성을 위해 ‘합천읍 마을지기목공소’를 브랜드화하고 주민 스스로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동체 화합을 이끌어 나갈 것을 목표로, ‘합천읍을 목공예의 성지’로 만들고자 활발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목공소 최종욱 회장은 “이번 ‘마을지기목공소 운영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의 교육생들이 직접 강사가 되어 합천읍 중심지와 배후마을에 목공예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주민누구나 목공예를 즐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재능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합천군 관계자는 “합천의 자연친화적인 이미지와 맞는 목공예를 통해 주민들의 문화활동 영역을 확대할 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강사님들의 뛰어난 재능을 전수받아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나눔이 실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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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문화
    2020-02-18
  • 충북도, 맞춤형 조림사업 추진…2589ha에 567만루 식재
    충북도는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올해 2589ha의 면적에 567만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총 사업비 195억원을 투자해 산림의 경제적 가치 증대를 위한 ’경제림 조성’과 공익적 기능 향상을 위한 ‘큰나무 조림’, ’지역특화 조림’, ‘미세먼지 저감조림’의 4대 맞춤형 조림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목재생산 및 바이오순환림 조성을 위해 2281ha에 낙엽송, 소나무, 백합나무 등 536만그루와 특용자원 조성을 위해 59ha에 헛개나무 18만그루를을 식재한다.  또 경관조성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이팝나무, 산수유 등 꽃이나 열매가 아름다운 경관수종으로 124ha에 4만그루, 산불피해지, 소나무재선충병 등 피해지 복구를 위한 산림재해방지조림 42ha에 소나무 등 6만그루를 심기로 했다.  지역특화 조림은 제천시에서 아까시 밀원수림 조성과 괴산군에서 미선나무 특화숲을 각각 10ha씩 조성 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조림은 도시 내·외곽 산림, 공공녹지 등에 나무심기를 확대해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고자 63ha에 화백나무 등 2만2000그루를 식재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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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생산
    2020-02-18
  • 대송창호, 한옥일체형 시스템 창호 등 제품 3종 디자인 특허 등록
    창호 전문기업 대송창호(대표 윤정록)가 최근 '이지플로우' 기술을 적용한 한옥일체형 시스템 창호 'GT57' 및 178㎜·195㎜ 이중 단열 창호 등 제품 3종에 대한 디자인 특허를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지플로우는 대송창호의 특허 기술이다. 창호 레일의 배수구로 인한 에너지 손실, 찬바람 유입, 해충 유입 등을 막는다. 이번에 디자인 특허를 등록한 GT57은 한옥일체형 시스템 창호다. 창호의 변형이나 목재의 뒤틀림 등을 방지한다. 대송창호는 충효당(보물 제414호) 및 옥연정사, 천년고찰 '유가사' 등에 GT57을 직접 시공했다. 업체에 따르면 한옥은 뒤틀림으로 인해 단열과 기밀성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대송창호는 목재가 뒤틀릴 때 그 힘이 창호에 전달되는 것을 막고, 나무의 뒤틀림까지도 방지하는 공법을 개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윤정록 대송창호 대표는 "수년간 우리나라의 문화재와 고택의 한옥 창호를 연구했다"며 "이를 통해 GT57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GT57은 전통과 과학을 융합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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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테리어
    2020-02-18
  • 원도심에 들어선 한옥…역사 고도에 전통색을 더하다
    충남 공주 제민천 인근 카페 '눈썹달'에서 최근 만난 이정열 공주시 주무관은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설명하다 이렇게 강조했다.       눈썹달은 제민천 다리 앞 모퉁이에 있는 한옥이어서 멀리서도 눈에 띈다. 본래는 오래된 목욕탕 건물이었는데, 주인 황정현 씨가 허물고 새로 지었다. 황씨는 "공주에 여행을 왔다가 제민천에 반해서 정착하기로 결정했다"며 "처음에는 한옥을 지을 생각이 없었는데, 공주시에서 한옥 건축을 지원하는 이미지 찾기 사업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옥에 사는 것은 아니라서 단점은 딱히 없는 것 같다"며 "양옥보다는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작년 12월에 출간한 시집 '눈썹달'에서 "조곤조곤 흐르는 제민천의 물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문득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이 슬금슬금 일렁입니다"라고 적었다. 고도(古都)는 옛 도읍을 뜻한다. 하지만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고도는 신라 수도였던 경북 경주, 백제가 도읍 혹은 그에 비견할 만한 중심 도시로 삼은 충남 공주·부여와 전북 익산 등 네 곳뿐이다. 문화재청은 고도 안에서도 문화재가 밀집한 곳을 특별보존지구와 보존육성지구로 지정하고, 지자체와 함께 10년 단위 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을 실행 중이다. 고도 이미지 찾기는 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에 포함된 다양한 사업 가운데 하나다. 문화재가 많아 생활 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고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2015년 시작했다. 한옥을 늘려 예스러운 문화재에 걸맞은 도시 풍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주민이 한옥을 지으면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담장과 간판 등을 고도 이미지에 맞게 바꾸는 것이 골자다. 지난 5년간 시행한 고도 이미지 찾기를 통해 경관이 바뀐 사례로는 관광지로 주목받는 경주 대릉원 인근 황리단길과 공주 공산성 앞 거리가 있다.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이 있는 익산 금마면, 공주 원도심도 경관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마면은 상가 간판을 깔끔하게 정비하고, 전선이 보이지 않도록 지중화 사업을 벌였다. 공주 원도심에는 눈썹달 같은 한옥이 곳곳에 생겨나면서 도시재생 효과까지 나타났다. 공주에 들어선 1960년대 한옥을 보수해 게스트하우스로 바꾼 봉황재 권오상 대표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이 아니었다면 창업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뜻 있는 사람이 공주에 와서 살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고도 이미지 찾기에 국비 286억원을 포함해 409억원을 투입했고, 올해와 내년에 70억원을 추가로 사용한다. 작년 8월을 기준으로 이미지 찾기 사업 신청자 595명 중 86%인 513명이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종료 시점인 내년 이후 사업이 지속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두희 익산 고도육성주민협의회 이사장은 "지금 고도 이미지 찾기를 중단한다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된다"며 사업 연장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정규연 문화재청 고도보존육성과 사무관은 "첫 3년간은 사업이 알려지지 않아 고생했는데, 뒤늦게 발동이 걸렸다"며 "고도 이미지 찾기를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문화재는 주로 보존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문화재를 활용하고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문화재청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고도보존육성과 도시재생 뉴딜을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우선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인근 동남리 향교마을과 공주 제민천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정했다. 부여 동남리 향교마을은 고도 이미지 찾기와 세계유산 탐방길 조성, 경관 조명 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주시는 충남도립 의료원이 이전하면서 빈터가 된 공주목 관아 자리에 건물을 복원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이미 병원이 지어져 지하 유구(遺構·건물의 자취)가 상당히 교란됐다. 이를 고려해 지상에는 동헌과 내아 등 옛 건물을 짓고, 지하에는 문화예술 플랫폼과 주차장을 둘 방침이다. 이재필 문화재청 고도보존육성과장은 "고도육성 사업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고도 이미지 찾기와 문화재를 활용한 도시재생이 활성화하면 무분별한 개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
    • 목조건축
    2020-02-18
  • 국산목재로 짓는 목조주택, 무엇이 좋을까?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가 국산목재를 이용한 목조주택 활성화를 위한 ‘한목家 중목구조 세미나’를 지난 14일 개최했다. 중목구조 건축 컨설팅을 겸한 이번 세미나는 국산목재로 집을 짓고자 하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산 목재의 장점, 목조주택의 강점, 한목家 중목구조 시공 사례, 중목구조 건축 컨설팅, 생산시설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목조 주택, 무엇이 좋을까? 100년의 수명, 화재와 지진에 강한 친환경 목조주택 목조주택은 주택으로서의 기능과 안전성, 환경적인 측면 등 다방면으로 우수하다. 우선 수명이 길다. 한옥에서 볼 수 있듯 시공 후 100년 이상도 유지 가능한 긴 수명을 자랑한다. 온도가 높은 시간대에는 열을 저장해 실내 온도를 낮추고, 온도가 낮아지면 저장된 열을 방출해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도 높다. 흡음성이 뛰어나 소음을 차단해주는 것은 물론 대기 중에 수분이 많은 경우에는 흡수하고 건조한 경우 방습하면서 자연적으로 실내 습도 환경도 조성해준다. 규격화된 자재를 활용해 시공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도 기타 자재와의 차별점이다. 여기에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겨울에도 시공이 가능해 사시사철 주택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목재는 화재와 지진에 약할 것 같다는 선입견과는 달리 실제로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유독가스 배출량이 적고,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우수한 내진성을 보인다. 환경적인 측면도 빼놓을 수 없다. 자연 친화적인 마감재로 기타 건축 자재와 비교해 방사선 방출량이 낮고 목재에서 나오는 나무 향기로 삼림욕 효과도 낼 수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 김영록과장은 “실제로 한 교수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목재와 금속, 콘크리트 사육 상자 속 실험쥐 생존율은 목재가 85%, 금속 41%, 콘크리트 7%로 큰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왜 국산 목재인가? 단단한 내구성, 우수한 질감 갖춘 국산 목재 국산목재의 장점은 단단하고 통직한 내구성, 아름다운 무늬, 방역&약재처지 하지 않은 친환경, 100℃ 이상의 고온·고습을 통한 인공건조, KS 및 내화인증 목재 등이다. 특히 국내에서 많이 생산되는 목재인 낙엽송은 기건 비중이 0.61로 국내 침엽수 중에서도 다른 나무와 비교해 무겁고 단단한 강도 높은 나무다. 뉴질랜드산 라디아타파인의 기건 비중이 0.48, 북미산 더글라스퍼가 0.54인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강도가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뚜렷한 사계절도 국산 목재의 상품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온도차가 뚜렷한 계절의 영향으로 나이테 간격이 조밀하고 뚜렷해 시각적으로도 우수하다. 이는 실내 인테리어에서 많이 활용된다. 병해충 방역 처리와 약재처리를 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목재 본연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국산 목재의 단점을 개선해 KS, 친환경, 내화 인증 등 다수의 품질 인증을 받으며 지속적인 품질 향상도 이뤄내고 있다. 중목구조란? 기둥+보 구조로 튼튼한데 미적으로도 만족 중목구조는 무겁고 큰 목재를 활용해 기둥과 보를 만드는 건축방식을 말한다. 과거 한옥은 기둥과 보 외에도 많은 목재를 이용했지만 중목구조는 꼭 필요한 소재인 기둥과 보만을 이용한다. 힘을 분산하고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튼튼한 주택을 만들 수 있다. 중목구조는 전통적인 짜맞춤 방식과 철물을 비롯한 기타 자재와 접합한 현대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현대방식은 철물을 이용해 비교적 간단하고 손쉽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의 중목구조는 일본과 미국 등에 비해 비교적 늦게 도입됐지만 뒤처지지 않는 우수성을 갖췄다. 특히 산림조합중앙회 동부지방유통센터에서 사용하는 중목구조의 수종인 국내산 낙엽송은 철물 접합형을 기준 기둥이 120㎜×120㎜(코너 기둥은 150㎜×150㎜), 짜맞춤식 기둥은 원목 200㎜×200㎜의 자재를 사용한다. 이는 일본식 철물 접합형 105㎜×105㎜과 비교해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목조주택, 더 효율적으로 지을 수 없을까? 산림청에서 추진 중인 정책 적극 활용 최근 중목구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된 정책도 진행 중이다. 산림청은 한국형 중목구조 표준설계도 6종을 계획하고 있고, 이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완성되면 소비자들이 이를 활용해 별도의 설계 비용을 추가하지 않고 목조 주택을 시공할 수 있다. 또한 귀산촌인이 연면적 150㎡ 이하 국산 목재(전체 목재의 30% 이상)로 목조주택을 신축할 경우 연 최대 2.0% 금리로 1억원까지 비용을 빌려주는 융자 지원 정책도 있다. 이는 향휴 2년 내 귀산촌 예정자 또는 5년 이내 귀산촌인에 한정된다.
    • 뉴스
    • 목조건축
    2020-02-18
  • 횡성군, 2020년 목재펠릿 보일러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강원 횡성군은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기후변화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높은 목재펠릿 보일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목재펠릿 보일러는 펠릿을 연료로 하는 온수보일러로서 1대당 설치기준과 비용은 산림청 보급대상 등록된 제품에 한해 보일러 및 난로 설치비의 70%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부담은 30%이며 올해 주거용 20대, 주민편의 1대를 세대당 1대씩 지원할 예정이다. 횡성군은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12년부터 주택용 목재펠릿 보일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156대를 지원했다. 지원희망자는 읍면 또는 군청 환경산림과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목재펠릿은 목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톱밥이나 폐목재를 가공해 만드는 친환경 연료로서 불에 태울 때 이산화탄소 발생이 거의 없고 연소율이 95%에 달해 신재생 에너지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목재펠릿보일러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많은 지역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목재이용
    2020-02-17
  • 합판 조정관세 12년째 10% 유지, ‘실효성’ 글쎄…국내 합판산업은 매년 나빠져
    합판(두께 6㎜ 이상)의 10% 조정관세가 10년 넘게 유지되고 있다. 산림청 임업통상팀과 (사)한국합판보드협회(이하 합판보드협회)는 ‘산업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조정관세의 실효성을 의심한다. 일각에선 조정관세가 오히려 업계 제조원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조정관세는 경쟁력 취약 물품의 수입증가로 인한 국내시장 안정과 산업기반 유지 등 특정 정책목적 달성을 위해 100%를 상한으로 관세율을 인상해 적용하는 탄력관세제도다. 통상 조정관세가 적용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점진적으로 관세를 인하한다. 조정관세가 WTO 협정 위반은 아니지만 기본관세율 보다 높은 세율을 부과하는 것이므로 자유 무역을 저해하는 행위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수입합판 조정관세는 2009년 이후 12년간 10%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역시 산림청과 합판보드협회의 요청을 기획재정부가 받아들이면서 10% 조정관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산림청과 합판보드협회는 국내 생산 합판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등 수입합판의 CIF 평균가격을 비교하면 최근 5년간 평균 가격이 28% 차이나 국내 합판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끔 해야 하고 「관세법」 제69조 제4호에 근거해 합판의 수입증가로 인해 국내 산업기반을 붕괴시킬 우려가 있어 합판 조정관세율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산림청과 합판보드협회는 조정관세율 유지를 통해 국내 가구·건축·건설분야 기초원자재인 합판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해 국산목재 이용촉진 및 목재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정관세 부과에 의한 산업보호 효과 “글쎄?”…국내 합판산업 오히려 쪼그라들어 그런데 합판보드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합판 생산량과 생산업체의 수는 지난 10여 년 동안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5개이던 합판 생산업체 수는 이듬해 4개로 줄었다. 지난해 말엔 전라남도 영암에 있는 합판생산 기업인 동일산업㈜가 폐업하면서 현재 합판 생산업체는 3곳에 불과하다. 이에 국내산 합판 생산능력은 2015년 79만3000㎥를 정점으로 매년 줄어 2018년엔 58만8000㎥까지 감소했다. 2014년 75%에 달하던 공장 가동률 또한 2018년엔 48%에 불과하다. 매년 줄어드는 생산능력과 낮아지는 공장 가동률 탓에 합판 생산량(보통·가공합판 총량)도 줄었다. 2014년 47만4000㎥에 달하던 생산량은 2018년 28만1000㎡에 불과하다. 지난해의 경우 24만2000㎡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올해 생산량을 23만5000㎥으로 전망한다. 당연히 국내 시장 점유율도 줄었다. 2016년 22.30% 수준이던 국내 합판시장 점유율은 2017년 20.45%로 하락했고 2018년엔 14.30%로 급감했다. 지난해의 경우 13.86% 수준으로 추정되며, 업계의 2020년 전망치는 13.77%에 불과하다. 참고로 이들 업체의 주요 생산품목은 6㎜이상 합판이고 조정관세는 6㎜이상 합판에 부과되고 있다. 올해 전망치는 현재 무역위에서 진행 중인 베트남산 합판 덤핑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조정관세 의존 말고 연구개발‧시설 투자해 가격 경쟁력 갖춰야 이렇듯 조정관세 부과에도 국내 합판산업은 사양길을 걷고 있다. 이에 목재산업계에서는 조정관세 실효성에 물음표를 띄운다. 산업보호를 위해 조정관세를 적용했지만 오히려 산업계의 제조원가 가중 및 성장세 둔화와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마루제조용 합판 조정관세 철폐를 주장한 합판마루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시 수입합판이 제조원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관세 변동에 굉장히 민감했다”며 “관세가 인상되면 제조원가가 올라 업체가 힘들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자재 확보 경쟁 속에서 관세로 인한 가격 부담 압박은 물론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값싼 수입 마루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려웠었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다행히 2018년 국내 대부분의 마루 제조사가 사용하는 6㎜ 이상 8㎜ 미만 규격 마루제조용 합판의 조정관세가 철폐되면서 제조원가가 낮아져 업체의 부담도 줄고 소비자 가격도 내려가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조정관세로 국내 합판산업이 보호받는 동안 기술개발이나 시설투자가 이뤄진 것도 아니다”며 “조정관세를 통해 보호받는 것은 합판 생산업체 3곳뿐”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그는 수입업체를 대변하는 목재합판유통협회의 미온적인 태도도 지적했다. 취재결과 목재합판유통협회는 지난해 조정관세를 낮추기 위한 그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과 보드업계는 산업보호라는 미명 아래 실효성이 의심되는 조정관세의 유지만을 바랄 게 아니라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등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자구적 노력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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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생산
    2020-02-17
  • 산청군, 산림바이오매스 사업 설명회·안전교육 실시
    경남 산청군이 산림자원을 활용해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운영한다.     군은 17일 산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근로자와 담당공무원, 산림조합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바이오매스 사업 설명회와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은 최근 미세먼지 증가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화석연료 대체효과와 산림자원의 활용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크다. 특히 산림사업에 필요한 인력 등 고용창출을 확대하는 한편 숲 가꾸기 사업장의 산물을 수집해 목재펠릿과 톱밥생산의 원료로 활용하는 등 산촌지역의 에너지 자립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안전교육을 병행하는 한편 근로계약 체결을 진행했다. 안전교육은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서부지회가 주관해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현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산림재해에 대한 예방과 사고대처요령 등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줬다. 김혜정 산지관리담당은 “산림바이오매스 사업 활성화는 산물이용 촉진과 산림재해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주민 일자리 창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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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교육
    2020-02-17
  • 신재생에너지 ‘목재펠릿’, 제로에너지건축 에너지원으로는 쓸 수 없다
    올해부터 1000㎡이상 공공건축물은 자체 생산한 에너지로 건물 에너지 소비량을 충당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건축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비롯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에서 만들어진 ‘목재펠릿’ 등 신재생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목재펠릿의 경우 「대기환경보전법」상 규제 조항이 존재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인증받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 자립률을 산출하는 ‘ECO2’ 프로그램에 항목조차 존재하지 않아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에너지원으로는 사용될 수 없는 상황이다. ‘녹색 건축’ 키우는 정부, 주목받는 제로에너지건축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8일 제로에너지건축을 의무화하는 등 녹색건축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2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을 시행했다. 제로에너지건축 시장 기반이 잘 갖춰지지 않아 건축 비용 대비 효율성이 낮다는 현장의 지적이 있지만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0년 BAU 대비 18.1%→32.7%)의 선제적 이행을 목표하는 정부는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대상을 점진적으로 늘려 오는 2030년까지 500㎡이하 민간건축물에도 적용하겠다 계획이다. 제로에너지건축은 건축물에 단열재, 이중창 등을 적용해 외부로 손실되는 에너지양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건축 공법이다. 우리나라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이상,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가 병행돼야 한다. 에너지 자립률은 ECO2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산출할 수 있고 산출 값에 따라 인증 등급이 나뉘는데 20~40%는 5등급, 40~60%는 4등급, 60~80%는 3등급, 80~100%는 2등급, 100% 이상일 경우 1등급이다. 목재펠릿을 사용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현재로선 불가능…주무부처 관심순위도 떨어져 그런데 건설업계에 따르면 ECO2로는 목제펠릿을 사용한 건축물의 에너지 자립률 산출이 불가능하다. 고를 수 있는 항목에 목재펠릿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ECO2를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산출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원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열병합발전뿐이다. 이에 대해 ECO2 프로그램 주관부처인 에너지관리공단은 “목재펠릿과 목재펠릿 설비(보일러 등)에 대한 연구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ECO2 항목에 추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ECO2는 건물의 단위면적과 신재생에너지의 정보를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계산한다. 이때 신재생에너지의 정보는 열량뿐만 아니라 해당 에너지의 가공부터 유통까지 소모되는 모든 에너지와 발전 설비의 기능까지 고려해 가공된 복잡한 정보다. 목재펠릿의 경우 정보를 만들 수 있는 기반 연구자료가 미흡해 ECO2에 반영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에너지 자립률 산출에 필요한 목재펠릿의 정보가 마련되면 ECO2에 언제든 반영할 수 있다”면서도 “현재는 풍력이나 연료전지에 대한 연구용역은 진행되고 있지만 목재펠릿에 대한 연구용역은 당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목재산업계, 발전용 목재펠릿에 집중하느라 관심 부족해 뿐만 아니라 목재펠릿의 활용도를 높여야 하는 목재산업계 및 목재펠릿업계 역시 발전용 목재펠릿 외에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실제 목재펠릿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발전용 목재펠릿에 집중하다 보니 또 다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목재펠릿이 발전용 에너지로 쓰이는 이유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제도가 시행 중이고 목재펠릿이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RPS제도는 발전사업자가 발전할 때 일정 비율만큼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게 하는 것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발전하면 정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행된 REC엔 신재생에너지원 별로 가중치가 적용돼 있어 대형 발전소에게 판매하면 전기 판매 수익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다만 REC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치가 결정된다. 이로 인해 목재펠릿은 발전용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관련협회 통계에 따르면 2015년 155만3000톤 수준이던 목재펠릿 공급량은 2018년 363만3000톤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국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하는 목재펠릿 제조 규모 또한 지난해 19만 톤에서 올해 45~50만 톤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REC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발전사업자들은 수익보전을 위해 국내산 목재펠릿보다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목재펠릿의 사용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업계는 국내산 목재펠릿의 수요가 2020년 50만 톤을 정점으로 2022년 30만 톤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국내산 목재펠릿 공급량은 점차 늘어나는 만큼 목재펠릿업계는 발전 이외 수요처를 시급히 발굴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등 목재펠릿 주관부처도 몰라…「대기환경보전법」 규제 조항도 원인 본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국립산림과학원에 ‘목재펠릿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잘 모르겠다”며 “에너지관리공단 측에서 국립산림과학원에 목재펠릿과 관련된 연구를 의뢰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질의 이후 이 관계자는 목재펠릿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을 수 없는 이유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의 규제조항을 지적했다. 해당 시행령 제42조(고체연료의 사용금지 등) 제1항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외 6개 광역시와 경기도 13개 시에서는 ‘땔나무와 숯’ 등의 고체연료는 사용할 수 없게 돼 있다. 목재부산물을 원료로 하는 목재펠릿도 고체연료에 포함된다. 이에 환경부 관계자는 “해당 조항은 사업장에 적용되는 것으로 가정용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해당 조항은 지자체 공무원마다 해석을 달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반박했다. 당장 제로에너지건축은 공공시설물에 적용되고 공공시설물도 사업장으로 볼 경우 해당 조항에 근거해 목재펠릿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EU의 폐기물 연소 관련 법안을 살펴보면 폐기물 조항에 바이오매스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명확히 명시해 목재펠릿의 사용 범위가 넓다”며 “국내도 명확하게 예외조항을 둔다면 목재펠릿의 사용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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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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