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2-02(목)
 

 

김선희 대표(앞줄 오른쪽)를 비롯해 5명으로 구성된 청도숲속놀이터협동조합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 청도에서 문화관광해설 10년 차 이상의 베테랑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산림교육전문가인 숲해설사로까지 활동영역을 확장해 화제다.


청도군에서 최초로 설립된 산림복지법인 청도숲속놀이터협동조합(이하 청도숲속놀이터)는 17년 차 문화관광해설사 김선희 대표를 비롯해 평균 10년차 이상의 배명희·김동기·강혜정·이영란씨 등 청도군 여성문화관광해설사 5명으로 구성됐다.


김 대표는 "문화관광해설은 물론 생태관광 산림관광까지 다아우러야 청도를 진면목을 제대로 알릴 수 있다고 판단해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기로 뜻을 모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도숲속놀이터는 지난해 9월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에서 산림자원을 이용한 지역산림일자리 그루경영체 지원프로그램에 선발됐다. 이후 수차례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산림교육전문가(숲해설가) 국가자격을 취득해 지난 9월 22일 산림복지법인을 설립하고 청도군 최초로 산림복지전문업체로 등록했다.


청도숲속놀이터는 법인 설립 후 첫 사업으로 19~20일 양일간 국립청도숲체원(원장 임원필)과 공동주최로 운문에 있는 청도숲체원에서 '숲과 함께 성장하는 청도의 미래 청도숲속놀이학교'도 열었다.

 

건국대 산림조경분야 사회적경제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 청도군 드림스타트의 협력으로 열린 이 행사는 청도 저소득층 청소년 및 그 가족 80명이 참가해 숲愛퐁당, 솔향 가득 천연 수제비누 만들기, 숲향 가득 아로마테라피, 뚝딱뚝딱냄비받침 만들기 등의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국립청도숲체원에서 만나 우연한 계기로 건국대 산림조경분야 사회적경제연구센터로부터 사업제안을 받아 열게 됐다. 직접 기획한 산림교육프로그램에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고 했다.


청도숲속놀이터는 경영 자립을 이뤄 문화관광해설에 산림, 생태관광을 아울러 청도를 제대로 알리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김 대표는 "문화관광해설사는 활동비 보조를 받는 것이 전부인 탓에 활동에 현실적 제약이 많았다. 산림복지법인설립으로 각종 산림체험프로그램을 통한 수익 창출로 자립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청도숲속놀이터는 이를 위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청도반시를 활용해 반시모형의 '반시떡만들기'와 주구산생태공원과 청도자연휴양림을 활용한 '생태숲놀이' 등의 다양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 대표는 "산림복지는 주민복지와 달리, 산림을 활용해 행복하고 만족스런 삶의 질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68.5%가 산으로 풍부한 천혜의 산림자원을 가진 청도에서 산림복지 실현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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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문화관광해설사, 청도숲속놀이터협동조합 설립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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