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4(목)
 

 

기사이미지

 

올해 목재문화지수가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광역시·도별 순위에선 대전시와 강원도가 각각 1위 자리를 꿰찼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목재문화지수는 62.0점으로 전년대비 1.5점 높아졌다. 올해 목재문화지수는 2016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점수라는 점에서도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

 

올해 목재문화지수 광역시 평균 52.9점, 광역도 평균 70.1점으로 측정됐다. 이중 대전은 65.4점을 받아 광역시 중 가장 점수가 높았고 강원도는 77.1점으로 도 단위 지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전은 올해 처음으로 목재문화지수 60점 이상을 받았고 전북도는 전년대비 지수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들 지역은 공공시설에 대한 목조건축 비율을 높이고 코로나19 확산에도 목재문화체험장을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적절히 혼합 운영했다.

 

목재문화지수는 지역의 목재생산부터 목조건축에 이르기까지의 목재 이용 수준과 지역 주민의 인식 정도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지표로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6년부터 해마다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측정한다.


반영 지표는 목산림면적, 목재생산업체의 수 등 지역 내 목재생산이 얼마나 용이한지를 측정하는 ‘목재이용기반 구축’ 지표와 목재 사용 홍보활동 등 지역 주민이 목재를 얼마나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목재이용 활성화’ 지표, 국민이 일상에서 목재 문화를 인지하는 정도인 ‘목재문화 인지도’ 등이다.


산림청은 목재문화지수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의견을 제시한다.


또 목재문화지수 측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방자치단체에 산림청장 상장과 포상금을 지급한다.


내년부터 지자체의 목재문화지수 측정 결과는 지자체 합동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산림청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문화지수 상승은 목재이용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가늠케 한다”며 “산림청은 여세를 몰아 내년에도 지역사회 여건과 생활문화가 융합된 목재이용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EST 뉴스

전체댓글 0

  • 4132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목재문화지수 조사 이래 ‘최고’, 대전시·강원도 최고 점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