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나무로 근육감소 예방" 강원도,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
도, 3년간 산림자원 기능성 원료 표준화 기술개발 사업 수행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과 강원대 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 최선은 교수팀이 2023년도 산림청 신규 과제 '산림자원 기능성 원료 표준화 기술개발' 자유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도는 최 교수팀과 함께 추진하는 '오리나무속 수목 자원을 활용한 근육감소억제 천연 신소재 개발과 스마트 산림바이오 생산기술 확립' 사업이 15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연구비 13억2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구는 국내의 오리나무를 활용해 근육감소를 예방하거나 억제하는 천연 신소재를 개발하는 것이다.
예로부터 오리나무 수피는 한방에서는 적양이라 불렸고, 민간에서는 숙취 해소, 위병약, 눈염증, 류머티즘 등에 사용됐다.
도는 산림바이오 생산단지 구축 및 재배기술 확립을 통해 바이오제품 원료 소재로 묘목을 보급, 임업 농가의 새로운 수입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산림과학연구원은 "국내 오리나무 자원을 활용해 근육감소를 예방, 억제하는 천연 신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는 세계 최초의 연구과제로 그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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