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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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 금마 고도지구 도내 최초 한옥도서관 착공
    익산시는 3일 금마면 고도보존육성지구 한옥 이주단지에 도내 최초 한옥도서관인 금마도서관이 착공했다고 밝혔다. 착공에 들어간 금마도서관은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543㎡,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일반자료실과 고도자료실, 다목적실 등 지역주민들의 문화활동 공간이 들어선다. 이번 공사는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고도(古都) 익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북동부권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올해 초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에 이어 한옥도서관까지 착공에 들어가면서 금마지역의 문화기반시설 확충 소식에 지역주민들은 문화적 격차 해소에 좋은 기회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금마도서관 건립은 현재 모현·마동·영등·부송·황등도서관에 이은 6번째 시립도서관으로 2021년 유천도서관 건립까지 완공되면 명실상부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시립도서관(063-859-734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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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조건축
    2020-03-03
  • 노루페인트, 시공 때 석유 냄새 안 나는 목재바닥용 페인트 출시
    노루페인트가 페인트 특유의 석유 냄새를 확 줄인 신제품을 내놨다.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시장이 쪼그라들고 있지만 고급 프리미엄 제품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겠다는 것이다.     2일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목재 바닥보호와 마감용으로 쓰이는 기능성 수성페인드인 ‘순&수 우드플로어’와 주차장 바닥마감재인 ‘크린폭시 라이닝 마일드’, DIY용 제품인 ‘팬톤 젯소·바니쉬’ 등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기존 목재용 페인트 제품은 내구성이 약하고, 시공 중 특유의 석유 냄새가 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노루페인트는 2가지 단점을 한꺼번에 개선해 목재 마감용 페인트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국내 목재 마감용 페인트 시장은 25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목재 마감용 페인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지하주차장 바닥페인트인 크린폭시 라이닝 마일드도 내구성과 방진성은 높이면서도 냄새가 적은 에폭시 라이닝을 활용했다. 기존 독한 냄새의 원료 대신 저취형 원료를 개발해 적용했다고 노루페인트 측은 설명했다. 주차장 바닥마감재 규격인 ‘KS F 4937’ 기준을 통과한 데다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주차장 바닥재 시장은 4,000억원 규모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냄새에 민감한 다중 이용시설인 호텔이나 아파트, 상가 등의 지하주차장 바닥 페인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DIY용 셀프 페인트에 많이 사용되는 젯소와 바니쉬에도 친환경 수성 제품을 적용했다. 팬톤 젯소는 기능성을 강화해 다양한 소재 표면에 부착성과 은폐력(잘 발라지는 능력)을 높였다. 팬톤 바니쉬는 집안의 목재 마감면에 적합한 친환경 코팅제인데 강한 도막 보호로, 내구성을 높였고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도장할 수 있도록 작업성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친환경, 고기능성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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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테리어
    2020-03-03
  • 남부지방산림청, 목재등급평가사 자격요건 확대
     남부지방산림청은 2020년 1월 7일부터 시행된 목재등급평가사 자격요건의확대에 맞추어 평가사 등록업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은 ‘목재등급평가사’ 등록이 시행된 2019년 7월부터 현재까지 20명의 목재등급평가사를 배출하였다. 목재등급평가사는 목재제품 중 제재목 및 집성재에 대하여 자체 검사할수 있는 목재품질관리 전문가이다.   산림분야 규제혁신의 일환으로「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일부 개정시행 되어 기존의 목재등급평가사 자격요건 중 기술자격이 산림ㆍ임산가공기사 이상자격을 취득한 사람이였으나 산업기사 이상 자격 취득자를 추가하여 기술자격요건을 완화하였다.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19조 별표 1의 4(목재등급평가사의 자격): 기술자격 부분   이에 남부지방산림청 관내1) 거주하면서 목재등급평가사 등록을 신청자하고자 하는 자는「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19조의 별표 1의 제4항 따라 목재등급평가사의 자격을 충족 후 양성과정을 이수하여, 신청서류2)를 직접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남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054-850-7745)으로 문의하면 된다.     1) 남부지방산림청 관내: 경북ㆍ대구ㆍ부산ㆍ울산ㆍ경남(양산, 창원, 김해, 밀양, 창녕, 함안)     2) 제출서류 : 목재등급평가사 등록신청서, 목재등급평가사 양성과정(한국임업진흥원 40시간) 이수증명서, 증명사진, 「목재이용법」시행령 별표 1의3에 따른 자격을 증명하는 서류 등   이종건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목재등급평가사 자격 확대를 계기로 더 많은 민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무엇보다 목재생산업체의 품질관리 강화를 통해 목재제품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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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생산
    2020-03-03
  •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제53차 정기총회에서 김병진 이사장 연임 성공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병진)은 2월18일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53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병진 이사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또한 이한식 경민산업 대표, 김창환 동양목재 대표, 이기설 해안실업 대표, 양종광 영도목재 대표, 박남진 간석목재산업 대표, 이태호 우드뱅크 대표, 이영준 대현우드 대표, 황성현 모던우드 대표, 정태복(권현복) 경원목재 대표, 진기섭 세일 대표, 조규철(김해섭) 삼성조경 대표, 김경환 중부이엘에스 대표, 이진수 우진물산 대표, 이경호(이승환) 영림목재 대표, 박세환 영풍목재 대표, 이동한(이상률) 동양특수목재 대표 등 16명의 이사와 홍진기 진성산업 대표를 감사로 각각 선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대현우드 이영준 대표와 한남목재 박경량 대표에게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이 수여됬고 푸른이엔티 이승민 대표에게 국립산림과학원장상, 흥평임업 유근복 전무이사에게 한국임업진흥원장상, 시민목재 박순 이사, 영풍목재 서경희 부장, 한송우드 이창석 팀장에게는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김 이사장은 이사장으로 앞으로 4년간 더 조합을 이끌게 된다.그는 지난 2016년 22대 이사장으로 뽑혀 남다른 열정과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협동조합의 위상을 올리는 데 앞장서면서 조합원들의 신임과 지지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은 전국 160여개의 유력 목재 가공 기업들이 조합원으로 구성된 53년 역사의 전국조합으로 대한민국 목재산업을 대표하는 단체이다.이날 총회에서는 조직 역량을 강화가기 위해 조합원을 늘리는 목표를 세우는 한편 정보공유 확대 방안으로 홈페이지 및 소식지의 기능을 더욱 활성화 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김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끊임없는 격려와 성원 덕분에 다시한번 어려운 자리에서 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동조합 발전과 조합원의 이익과 권리 향상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지난 1978년 김병진 대표이사의 부친이 창립한 전일제재소로 시작된 전일목재산업은 1995년 10월 김제시 백구면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고 목재 제재·가공공장을 준공해 김병진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러시아, 독일, 인도네시아 등 세계 7개국에서 원목을 수입해 목재파렛트, 건축자재 및 조경목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2003년 노동부장관으로부터 CLEAN사업장으로 인증된데 이어 2006년 전북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 중소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2007년 국립산림과학원장으로부터 ACQ방부 처리 목재에 대한 품질인증서를 획득했다.전일목재산업의 생산품은 국방부, 조폐창, 철도청 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품질과 가격경쟁력에서 국내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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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생산
    2020-03-03
  • 전국 최초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공모사업 선정
    전라북도는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난방과 전기를 생산·공급하여 지역단위 분산형 에너지자립시스템 구축하는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 산림에서 생산된 목질 임산물 산림에너지 자립마을은 산림청에서 2024년까지 전국에 4개소를 조성할 계획으로 2020년 2개소를 신규사업으로 공모함에 따라 지난 1월 완주군 화산면 일대 후보지를 신청하여 2월 28일 최종 선정됐다.    - 사업개요 : ‘20년~’21년, 4,426백만원(국비 50%) 올해부터 2021년까지 2년에 걸쳐 산림바이오매스목재칩을 주연료로 하는 열병합발전시설을 구축하여 연간 54만㎾의 전력과 45만kcal 난방 용수를 생산하여 농가 및 지역공공시설 등에 연중 공급*할 계획이다.      * 완주군 화산면 소재지 1개 마을 20가구, 화산중학교, 행정복지센터내 작은목욕탕, 경로당 등 발전에 소요되는 산림바이오매스 연료는 연 600톤 정도로  완주군 관내 숲가꾸기 산물, 입목벌채, 산지개발, 가로수 전지 부산물 등의 원료를 공급받아 전처리를 통해 목재칩을 생산하여 충당하는 등 산림자원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은 화석에너지를 대체하여 산촌의 풍부한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미이용 산림자원의 활용은 물론 녹색에너지 확대로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완주군에서는 고산자연휴양림내에 목재칩보일러 열공급시설을 운용, 휴양림내 난방으로 사용하고 있는 등 숙련된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교육 및 목질계 원료의 열에너지 전환과정과 활용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산림바이오매스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김인태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은 버려지는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확대와 친환경에너지 생산에 기여하는 신규사업으로 전국 최초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도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 목재이용
    2020-03-02
  • ‘목재제품 유통질서 확립’... 양양국유림관리소, 품질단속
    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정창덕)는 국민의 건강과 목재제품 품질의 안전성을 위해 2020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목재제품 품질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지는 관내 강원도 양양군·속초시·고성군 3개 시군의 목재제품 생산·제재 및 유통업체이다.  산림특별사법경찰관으로 구성된 목재제품 품질단속반은 제재목, 방부목재, 난연목재, 집성재, 합판, 등 15개 품목을 집중 단속한다. 이 중 규격·품질이 고시된 제품에 대해서는 집중 계도하고, 사전 품질 검사 및 표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 과정에서 기준에 미치지 못한 불법·불량제품에 대해서는 전량 반송 및 폐기 처분할 예정이다.  목재생산업을 등록하지 않고 경영하거나, 규격 또는 기준 미달 제품을 판매·유통하다 적발되면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목재제품은 우리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만큼 규격미달, 품질표시 의무위반 등의 경우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정창덕 양양국유림관리소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목재제품의 안정성과 유통질서의 올바른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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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유통
    2020-03-02
  • SH공사, '제6회 SH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 진행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건축자산을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공간복지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것을 주제로 '제6회 SH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을 진행한다.     SH공사는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주요 건축자산을 활용해 지역에 부족한 생활SOC를 공급하고, 지역재생에도 기여하는 다양한 모델들을 찾기 위해 '건축자산을 활용한 공간복지 모델'을 올해 공모전 주제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건축자산'은 현재와 미래에 유효한 사회적·경제적·경관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한옥 등 고유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국가의 건축문화 진흥 및 지역의 정체성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 정의하고, 건축물, 공간환경, 기반시설 등으로 구분된다. 건축자산은 고유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지역 정체성에 기여하는 특성으로 지역재생 방안의 주요 자원이기도 하다. SH공사는 지난해 도시재생본부 하에 건축자산처를 신설하고 서울의 우수 건축자산을 발굴, 보존하며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 중이다. 이번 설계공모전은 스튜디오 부문(사전선정)과 일반공모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하고, 부문별 17개팀(또는 개인)씩, 34개팀을 선정한다. 대상 500만원을 비롯 총 28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 별도 작품집과 공개 전시 기회도 주어진다. 최고상인 대상 및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SH청년건축가 주도형 공간복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와 SH공사의 창업지원 특전이 제공된다. 수상자의 특전 선택 시 활동 공간이 제공되고 시공·운영을 지원하며 공간기획 및 운영을 위한 멘토링과 창업 기초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등의 창업활동 특전을 제공한다. 공모전 참가신청은 6월 12일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 도시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응모대상은 국내외 건축, 도시설계, 조경, 사회적 경제 등 관련 분야 및 주제에 관심 있는 청년으로 현재 대학·대학원에 재학(휴학)중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인 경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워크샵은 1, 2차로 진행된다. 1차 워크샵은 오는 4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세운상가 내 세운홀에서 건축자산에 대한 이해와 공모전 관련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워크샵은 4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세운상가 내 SE:CLOUD 창의마당에서 청년건축가 집담회로 공모전 특전사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심사는 1, 2차로 진행되며 1차 심사를 통해 시상작품 34개 선정 후 이 중 우수작 17개 작품은 제안자의 공개 발표를 통한 2차 심사를 거쳐 7월 20일 대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 등 결과를 발표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건축자산을 활용해 지역에 기여하는 공간복지 모델을 정립해 나가는데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희망한다"며 "SH공사는 건축자산을 활용한 공간복지 모델로 지역과 마을을 살리는 청년들의 가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연구원 홈페이지의 '제6회 SH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에 게시된 공모지침과 관련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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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조건축
    2020-03-02
  • 중국 의존도 높은 국내 목재산업, 코로나19 사태로 시장 위축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정부가 춘제 연휴를 지난 9일까지 연장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공장들이 정상 가동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대기업과 기간산업 위주로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일반 제조 및 건설, 서비스 분야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이들 산업을 지탱하는 근로자 상당수도 여전히 현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국내외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기준 조업이 재개한지 1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70%에 달하는 농민공이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중국 내 목재가공공장 또한 가동이 어려워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목재산업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의존도 높은 합판‧집성재…“언제쯤 공급 원활해지려나” 국내에서 쓰이는 대부분의 합판은 수입산 합판으로 2018년 기준 전체 합판 소비량 대비 86%에 달한다. 이중 베트남산이 42.7%로 가장 많고 뒤이어 인도네시아(24.3%), 중국(14.6%), 말레이시아(11.5%) 순이다. 수치상으로는 국내 합판시장에서 중국산 합판의 점유율이 높아 보이지 않지만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산 합판에 쓰이는 표판(가장 겉면)을 만드는 베니어는 대부분 중국에서 제작된다. 실제 업계의 한 관계자는 “베트남 합판의 표판으로 쓰이는 수종은 아프리카산 오쿠메(Okoume)인데, 베트남 현지에서는 이를 얇게 깎을 수 있는 기술이 부족해 중국에서 베니어를 수입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를 생산할 수 있는 대부분의 공장이 멈춰있다는 점이다. 중국 목재 오퍼상인 A씨에 따르면 현재 중국 동북지역에 위치한 일부 목재 공장들이 가동 중에 있지만 가동률이 30% 수준에 불과해 자국 수요도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 원자재인 원목 생산도 사실상 멈춰 있는 상황이라 수입 물량을 맞추기 위해서는 현 상황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이후부터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본다. 업계는 공장 가동이 가능해지는 시기를 3월 초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정부의 방침에 따라 공장가동이 결정되는 만큼 확정된 것은 없다. 집성재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비중이 70%에 달한다. 영향력이 합판보다 더 크다. 실제 집성재업계의 관계자에 따르면 건설경기 침체와 겹친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통상 1~2월을 호황으로 보는데 최근 수년에 걸쳐 건설경기가 가라앉았고 특히 올해의 경우 코로나19까지 겹쳐 수요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현재 재고도 부족하다. 물류 시스템이 발달했고 특히 중국은 거리가 가까운 만큼 수입물량을 한달 판매량 정도만 들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춘절 연휴가 끝난 이후엔 새로운 물량을 확보해 이를 시장에 공급할 시점인데, 올해의 경우 중국 현지에서 공장 가동이 2월 말까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물량 확보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국산 집성재의 공급 차질이 국산재의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국내산 소재를 사용해 집성재를 생산하는 K사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국내 집성재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지만 상품화가 가능한 국산 원목 생산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물 들어와 노 젓던 마루업계, 코로나19가 노 숨겼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원목마루 및 중국에서 가공된 마루를 들여오는 마루업계는 그야말로 초비상 상황이다. 국내에 남은 물량이 부족한 상황인 데다 중국 공장으로부터 2월말까지 공장 가동이 어렵다는 내용을 전달받았기 때문이다. 마루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 업체는 국내 시판만 진행하는데 일부 제품은 재고가 바닥나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고 남은 재고도 2월말이면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측에서 2월말까지 공장 가동이 어렵다고 전달해 언제쯤 물량 공급이 정상화될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큰 문제는 계약한 내용대로 제품을 공급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법적 다툼을 고려하면 우리 업체를 포함한 목재업계 전체의 손실은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물량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재고가 바닥나고 판매가 어려워지는 것도 문제지만, 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 중국 내 공장들이 정상 가동하더라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중국 목재 오퍼상 A씨는 “물량이 정상 공급될 때 가장 우려되는 문제는 중국 측에서 공장 가동이 멈춰 있는 동안 발생한 손실을 가격을 올려 만회하려고 할 경우”라며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목재산업계도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지출이 커져 타 자재들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나아가 ‘목재는 비싼 제품’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아 국내 목재 시장을 위축시키는 트리거(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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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생산
    2020-03-02
  • 횡성군, 2020년 목재펠릿 보일러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횡성군은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기후변화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높은 목재펠릿 보일러를 지원한다. 목재펠릿 보일러는 펠릿을 연료로 하는 온수보일러로서 1대당 설치기준과 비용은 산림청 보급대상 등록된 제품에 한하여 보일러 및 난로 설치비(보일러 400만원, 난로 150만원)의 70%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부담은 30%이며, 올해 주거용 20대, 주민편의 1대를 세대당 1대씩 지원할 예정이다. 횡성군은 이산화탄소(CO2)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12년부터 주택용 목재펠릿 보일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156대를 지원하였다. 지원희망자는 읍면 또는 군청 환경산림과에 직접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목재펠릿은 목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톱밥이나 폐목재를 가공해 만드는 친환경 연료로서, 불에 태울 때 이산화탄소 발생이 거의 없고 연소율이 95%에 달해 신재생 에너지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목재펠릿보일러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많은 지역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 횡성군, 2020, 목재펠릿, 보일러, 지원사업, 난방비절감, 기후변화, 이산화탄소, 대기오염물질, 톱밥, 폐목재, 친환경연료, 신재생에너지
    • 목재이용
    2020-02-28
  • 밀양시, 산림톱밥 구입 보조금 지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3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산림톱밥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톱밥 구입 지원사업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벌채 후 미이용되는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하여 추진한다.  밀양시에 주소(주민등록상 거주지)를 두고 개인 및 농림업을 경영하는 자가 톱밥을 구입할 경우, 보조금이 소멸할때까지 지원된다. 올해 사업량은 톱밥 105,263포이며, 사업비는 2억원으로 보조금과 자부담 비율은 각각 50%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개인, 농가, 임가에서는 주민등록증을 지참하여 밀양시 산림조합에 사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다만, 축산용 톱밥은 사업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톱밥 지원사업은 환경을 보전하고, 저렴하고 양질의 톱밥을 농가에 제공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축산농가와 일반 농민간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인만큼 사업을 희망하는 자는 신청기간 내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톱밥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산림녹지과 산림행정담당(☏055-359-5351~54)으로 문의하면 된다.
    • 목재이용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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