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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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 '한옥 정문' 건립으로 기존 정문 철거
    전북대는 '한옥 정문' 건립에 따라 기존 정문을 철거한다고 14일 밝혔다.     철거는 이달 중순께 시작해 개강 전에는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이번 결정에 앞서 교직원과 학생을 상대로 기존 정문 철거 여부를 묻는 설문을 했다. 결과 교직원 87.5%, 학생 74.3%의 동의를 얻어 철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정문 철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개강 이전에는 공사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기존 정문을 대체할 한옥 정문은 53억원을 들여 지난해 지어졌다.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정문, 2층은 혁신 교육개발원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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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조건축
    2020-02-17
  • 목조건물 착공 감소세…대책 없는 산림청
    산림청, 목조건축, 목조건축물, 목조주택, 국립산림과학원, 목구조, 목조, 목재, 건설, 건축, 한국목재신문, 정책, 예산, 국토교통부, 착공,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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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조건축
    2020-02-17
  • “산림자원 특성 파악, 임업·경제활성화 연계”
    강원 임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임업과 목재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 발전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춘천국유림관리소,홍천국유림관리소,도산림과학원,춘천시,홍천군,화천군,춘천시산림조합,홍천군산림조합 등이 참여한 ‘지역순환형 임업 실현을 위한 현장 토론회’가 11일 춘천시산림조합 대회의실에서 박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정책연구부장,김영회 춘천시산림조합장 및 유관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산림자원의 생산,이용,육성,가공,유통이 선순환 구조로 연결되는 지역순환형 임업의 필요성에 대해 점검하고 강원지역 임업 및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올해부터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추진하는 지역순환형 임업 관련 신규 연구과제의 추진계획과 현장사례에 관한 의견이 공유됐다. 원현규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은 “산림자원 특성 파악을 기반으로 지역 수요를 고려해 목재공급 잠재량을 분석하고 지역단위 산림자원 관리를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맞춤형 순환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며 “지역순환형 임업은 한국 임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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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생산
    2020-02-12
  • 노후된 동네를 환히 밝히는 언덕 위 샛노란 이층집, 은행나무집
    서계동 구릉지 꼭대기에 위치한 샛노란 외벽의 이층집은 앞마당에 큰 은행나무가 있어 ‘은행나무집’으로 불린다. 일제강점기 시대 장교가 거주하던 주택을 리모델링해 만든 이곳은 낮에는 전시를, 밤에는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을 하는 문화예술공간이다. 구릉지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동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은행나무집의 매력이 궁금하다.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한 언덕 위의 집         서울역 바로 옆에 위치해 도심 업무지구와도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높은 용산구 서계동. 주택 입지는 좋으나 구릉지라는 지리적 한계를 갖추고 있으며 타 지역에 비해 근린생활시설 부족한 동네이기도 하다. 단독주택을 비롯해 다세대, 연립주택 등 오래된 저층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 골목을 이루고 있는 이곳에 최근 시선을 사로잡는 노오란 집 한 채가 들어섰다. 1m 가량의 좁은 계단으로 이뤄진 골목을 올라가다 보면 오래된 은행나무 한 그루와 작은 공터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노란색의 은행나무집을 발견할 수 있다. 서계동의 높은 언덕에 위치한 이 집은 원래 일제강점기 시대에 지어진 오래된 주택이었다. 연면적 286㎡의 건축물을 3개의 공간으로 나눠 사용해왔는데, 이 중 연면적 70㎡의 공간을 개축해 은행나무집을 완성했다. 은행나무집을 설계한 양근보 건축가는 “이 집을 처음 봤을 땐 기와지붕이 내려앉아 구조보강이 시급한 상태였으며, 굽이굽이 나 있는 비좁은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리적 단점을 살릴 수 있는 설계에 집중하기로 했고 두 가지 묘안을 생각해 냈다. 하나는 이 집의 상징이기도 한 은행나무와 작은 공터를 연결하는 옥상 전망 데크를 만드는 것으로 구릉지의 특성을 극대화해 서울역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숨은 명소를 조성하고자 했다.  다른 하나는 구릉지에 지어진 건물 특성상 경사로 인해 바닥에 단차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단차와 이동식 벽체를 활용해 주민 회의, 전시, 워크샵,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가변적인 공간을 계획했다. 목재 데크와 노란 외벽이 조화로운 외관 은행나무집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은행잎을 닮은 노란색 외관과 목재 데크와의 조화. 서계동 골목에 활기를 더하는 이 집엔 주민들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 묻어있다. 집 앞 작은 공터에는 은행나무집 지붕까지 이어지는 목재 평상을 조성해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유 쉼터를 마련했다. 목재 데크로 마감한 이곳은 휴게용 평상, 계단식 전망 데크로 활용 가능하다. 외벽에는 격자무늬의 유리 마감을 더해 외부에서도 내부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이는 좁은 골목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개방감과 접근성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외부와의 통일성을 강조하기 위해 멀바우 원목마루로 마감했으며 천장을 대나무 원목마루로 연출한 것이 눈길을 끈다. 2개의 이동식 벽체를 사용해 1층을 2개의 공유공간과 부엌으로 나눴다.  주민들이 즐기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은행나무집에서는 서울역 일대를 바라보며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이브 공연과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양근보 건축가는 “은행나무집은 문화생활에 소외된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서계동의 등대 같은 건축물을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주민들이 옥상에서 돗자리를 펴놓고 이웃과 담소를 나누고, 내부에서는 스포츠경기나 영화를 함께 즐기는 등 자유롭게 오가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서계동이란 외진 동네에 활력을 주는 공유문화시설로서 은행나무집이 더욱 온기 가득한 곳으로 자리잡기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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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테리어
    2020-02-12
  • 진주 공방 ‘在[재]작소’, 목공예 원데이클래스 수업 개설
    경상남도 진주 혁신도시 드림IT밸리에 위치한 목공방 ‘在[재]작소’(이하 재작소)가 실용적인 가구와 감각적인 소품을 만드는 목공예 원데이클래스 수업을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재작소는 나무를 바탕으로 에폭시(레진) 등 다양한 소재를 결합하여 색감 있고 독특한 우드 제품을 만드는 차별화된 목공방으로, 나무의 특성에 따라 모양과 결을 살려내면서 나무와 에폭시를 조합하는 기술을 원데이클래스에서 선보인다. 목공방하면 대부분 가구를 떠올리지만 이곳에서는 조명부터 수제 도마, 시계, 휴대폰 충전기 등 자그마한 소품들을 에폭시로 장식하여 창의적인 목공품을 디자인하고 만들어볼 수 있다. 목공예 클래스는 젊은 연령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배울 수 있으며, 오전(9시30분 ~12시), 오후(1시~4시), 저녁(6시30분~9시)로 구성되어 있다. 수강료는 3만원대로 저렴한 가격대이다. 목공방 공간도 나무로만 인테리어 되어진 기존 목공방과 차별화했다. 화이트와 우드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트렌디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처럼 조성, 누구든 공방에 들러 편안한 분위기에서 은은한 나무의 향을 맡고 커피를 마시며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또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나무 소품과 더불어 기존에 흔히 접하지 못한, 레진을 이용하여 만든 독특한 소품들도 구경해볼 수 있다. 수업은 수공구 교육으로 진행된다. 기계 공구 사용 시 사고에 대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고, 집에서도 사용 할 수 있는 간편한 수공구로 만드는 방법을 알면 만드는 기쁨이 커질 수 있어서다. 소품들을 제작할 때는 목재 재단, 드릴링, 대패 작업과 끌 작업까지 다양한 공구를 사용하여 가공한다. 부드럽고 깔끔한 모습을 내기 위해 사포를 이용한 샌딩 작업이 진행되고, 이후 마감 작업에 들어간다. 마감 작업은 수종에 따른 다양한 방법 등을 클래스에서 배우고, 수작업이 어렵거나 위험한 작업의 경우 CNC나 레이저 기계를 활용하여 다채로운 수업으로 진행한다. 레이저 기계를 활용하여 자신의 제품에 직접 시그니처 각인을 할 수도 있다. 또한 목공방에서는 방학 때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키즈 클래스도 준비 중이다. 작업 공구들이 많아 아이들에게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공간을 분리하고 안전한 툴을 개발하여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문 대표는 “우드 제품들이 한 색상으로 정형화된 것이 지루해 보였다. 하지만 에폭시 이용하여 색감을 추가해 보니 정형화된 우드 제품들이 세계에서 단 한 개 밖에 존재하지 않는 작품이 되었다. 그래서 이 재미를 클래스를 통해 여러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면서 “수강생들이 좀 더 깔끔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수업할 수 있도록 관련 지그들도 열심히 연구 개발중이다. 누구든 기초 과정만 익혀두면 나무를 활용하여 자신의 취향에 맞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이런 창작의 희열을 많은 분들이 좀 더 쉽게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수업을 여는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두 아이를 키우면서 함께 활동하고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꿈꿔왔고, 실제로 아홉 살 아들과 함께 종종 목공 작업을 하고 있다. 간단한 제품을 디자인하고 재단부터 톱질, 조립과 마무리까지 목공의 전 과정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여러 툴들을 직접 내 아이를 지도하면서 개발하고 있고 완성되면 기존 아이들의 목공 수업과 차별화된 키즈 클라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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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문화
    2020-02-12
  • 가구디자이너 겸 제작자 정재원 개인전
    Made by JEONG JAE WON 展 가구디자이너 겸 제작자 정재원이 개인전을 연다.       2007년 가락시장 한 쪽 작은 목공방에서 무임으로 시작한 정재원의 목공여정은 방배동 지하 4층, 5층 작업실을 거쳐, 2010년 경기도 광주시 능평리로 옮겨가게 된다. ‘내가 하고 싶은 가구’를 만들기 위한 공간이 절실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는 창뜰마을 입구에 창고 한 동을 빌렸고 가구가 팔릴 때마다 목공 기계를 하나씩 늘리기 시작했다. 그때를 추억하면 어렸고, 꿈을 꾸었고, 힘찼다고 그는 얘기한다. 이 때 첫 간판을 걸게 되는데 ‘JEONG JAE WON’이 정식 상표로 자리매김한 시기이자, 동시에 정재원만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가구들이 동시대 트렌드와 제품들 사이에서 ‘가구를 조각 한다’는 개념 아래 독특한 위치를 형성해 나간 시간이기도 하다. 정재원은 조소과 출신답게 가구를 도구적인 것에 한정 짓는 것이 아니라 마치 흙을 빚어 조소하듯 나무를 빚어 가구를 만든다. 딱딱한 재료를 빚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만큼 나무를 다루는 그의 손은 야무지다. 그리고 치밀하다. 가구를 단순히 사물로 여기지 않은 목수의 마음가짐이 바로 손놀림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여기에서 정재원만의 가구 분위기가 형성되고, 이 분위기가 조형미를 만들어 내는데 이 때문에 가구를 조각한다는 특징을 갖게 된 것이다. JEONG JAE WON은 ‘이유’와 실용‘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목재가구를 고집하는 곳이기도 하다. 목재가구를 고집하는 이유는 현대적이거나 주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기본과 정통을 기반으로 가구는 장식에서 벗어난 것이라는 것을 주장함에 있다. 여기에 정재원의 디자인적인 목표가 기능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난 동시에 미학적으로 평온한 가구를 만드는데 있음을 기억해 둔다면, 그가 정통을 유지하며 현대를 이야기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곡선과 직선의 조화에서 우러나온 현대적인 실루엣의 표현, 재료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세부사항을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은 것, 단순한 기하학적 모양으로 축소한 디자인에서 정재원의 모토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Made by JEONG JAE WON’ 가구 전시회는 돌산의 거친 조각이 그대로 살아있는 부암동의 석파랑 아트홀에서 열린다. 정재원의 가구 초창기 모델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가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정재원은 주 재료인 목재에 스테인리스라는 다른 물성을 결합한 가구들을 선보인다. 이는 물질과 빛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교감과 유동하는 빛을 드러내 보여줌으로써 나무를 더 나무답게 보여주기 위한 정재원의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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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가구
    2020-02-12
  • '이부진의 숙원' 신라 한옥호텔 건축허가 승인…"임시 우회도로 공사 진행"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숙원 사업인 한옥호텔 착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서울 중구청은 호텔신라의 전통한옥 양식 호텔에 건축 허가를 최근 내줬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앞으로 서울시가 진행하는 구조안전심의와 굴토심의를 통과하고 관광사업계획 승인을 받으면 착공할 수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현재 임시 우회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정확한 착공 일자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인근 남산 성곽길을 포함해 현재의 호텔 정문 일대를 2025년까지 호텔을 포함한 한옥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서울 최초의 전통 한옥호텔은 지하 4층, 지상 2층에 43실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호텔신라 한옥호텔 건립 사업은 현재 장충동 신라호텔 내 있는 면세점 등 용지에 지하 3층~지상 2층 높이 전통호텔, 지하 4층~지상 2층 높이 면세점 등 부대시설, 지하 8층 부설 주차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011년 서울시에 처음 사업안이 제출됐지만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기 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애초 이 지역은 한양도성 주변에 자연경관지구와 역사문화미관지구가 섞여 있어 보호 대책 차원에서 건축물 신ㆍ증축이 까다로웠다. 호텔 등 관광숙박시설도 지을 수 없었다. 하지만 2011년 7월 '한국전통호텔'의 경우에는 허용하도록 서울시 도시계획조례가 변경됐다. 같은 해 8월 호텔신라는 본격적으로 사업 계획을 세우고 서울시에 제출했다. 이번엔 자연경관 훼손 등의 논란이 불거졌다. 야심차게 준비한 계획안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보류와 반려가 수차례 반복됐다. 결국 5번째 도전 끝에 2016년 3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계획을 구상한 지 5년 만이었다. 이후 문화재청 심의,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를 차례로 통과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애초 계획인 지상 4층으로 추진된 한옥호텔은 지상 2층으로 수정됐다. 한옥호텔은 서양식 빌딩처럼 3층 높이의 단일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계단 형태로 한옥이 여러 채 늘어서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 호텔신라는 한옥호텔 처마를 최소 1.2m 이상 튀어나오게 해 한옥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대건축물의 편의성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금액은 총 3000억원 규모다. 완공되면 1000여 명의 고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호텔신라 측은 예상하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투자ㆍ고용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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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조건축
    2020-02-12
  • 전북도, 한옥 지으면 최대 5000만원 지원
    전북도가 단독주택 용도의 한옥 건축 시 동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2020년 신규시책인 한옥건축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한옥을 신축하거나, 등록한옥 또는 한옥마을 내 증·개·재축 또는 리모델링을 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옥건축지원 금액은 공사비의 2분의 1 이내 범위에서 신축의 경우 최대 5000만원, 증·개·재축 또는 리모델링의 경우 최대 3000만원이다. 지원대상 한옥은 실제 생활 및 거주목적의 단독주택으로, 바닥면적이 60㎡ 이상의 규모로 한옥의 형태 등은 ‘한옥 건축 기준’에 따라야 한다. 도내 가치 있는 기존 한옥의 보존 및 신축지원 한옥 관리 등을 위해 ‘등록한옥’ 제도도 도입한다. 등록한옥‘은 개인이나 단체가 건축한 한옥 중 보존 가치가 있는 건축물로 한옥 소유자 등이 일정 기간 한옥을 임의로 철거·멸실하지 않고 유지할 의향을 가지고 도지사에게 등록한 한옥을 말한다. 한옥 신축을 지원받은 경우에도 공사 완료신고 후 해당 한옥을 등록해야 하며, ’등록한옥‘은 증·개·재축 또는 리모델링 등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한옥건축지원 신청은 사업대상지 시·군 한옥업무 담당부서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한옥은 우리의 전통 건축양식이자 친환경 주택이므로 한옥건축 문화 확산 및 보급을 위해 재정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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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조건축
    2020-02-12
  • 울산대 김범관 교수, 울산 첫 중목구조 주택 개방 및 세미나 개최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건축학부 김범관 교수가 울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중목 주택을 개발해 오는 14일 오후 7시, 15일 오전 11시 및 오후 3시 세 차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387-9에서 ‘나무, 정원, 집’을 주제로 주택 개방과 함께 세미나를 연다.     중목은 목재 속에 철을 꽂는 방식으로 강도를 높인 기둥 등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 교수가 지난 2년 동안 연구한 중목 건축 연구 자료와 건축 구조 모형 및 도면, 사진, 영상도 공개한다. 김 교수는 임업의 중심지이자 삼나무 최대 생산지인 미야자키 현에서 중목기술 연수를 하고서 연구활동을 해왔다. 일본의 중목기술을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처마와 툇마루 등에 적용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 과정에 자신이 몸담고 있는 울산대 건축학부 실내공간디자인전공 학생들도 참여시켜 설계와 시공 학습을 시도했다. 김 교수는 “일본의 중목기술이 적용된 이번 주택은 획일적인 형태에서 벗어난 다양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택 선택권을 넓힌 것”이라며 “미래 건축 디자이너로 활동할 학생들을 위한 교육자료로서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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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
    2020-02-12
  •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업표준(KS) 목재·제지분야 경쟁력 키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6~7일 충북 청주에서 ‘2020년 목재·제지분야 한국산업표준 전문위원 운영회의 및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표준(KS)과 국제표준 동향에 대응하고, 올해 목재·제지분야 KS 정비 계획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운영회의에는 각 분야 전문위원과 KS 업무담당자 약 50여 명이 참석해 구조용 집성판, 목섬유 단열재, 종이와 판지의 표면 거칠기와 표면마찰 측정 등 새로운 4건의 KS 표준 제정, 목조건축용 철못, 야외시설용 가압식 방부처리 목재, 화장실용 화장지 등 71건의 기존 KS 표준의 개정을 논의했다. 또한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목재·제지분야 산업계의 해외 진출과 수입제품과의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국제표준 동향 분석도 실시됐다. 성공적인 국제표준 개발을 위해 직면한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에 대한 관련 토론과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손동원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이용연구과 과장은 “국가산업표준과 국제표준 정비를 통해 목제·제지분야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 해당 분야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 수 있다”며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 또한 기술의 발전과 산업현장의 변화에 따라 현실에 맞게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2015년부터 목재·제지분야 총 424개 항목의 KS를 관리하고 있으며, 산림과학원은 해당 분야의 표준 연구와 제·개정 등 정비 업무와 동시에 목재·목조건축, 목질재료, 펄프·제지, 고형목질연료분야의 기관, 산업단체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산림과학원은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시설의 바닥재용 투수성 코르코 바닥 포장재의 KS 표준을 개발하는 등 5건의 새로운 KS 표준을 제정했다. 또한 기존 KS 표준에서 162건을 개정, 6건은 폐지해 목재·제지분야 KS 표준 173건을 정비했다.
    • 뉴스
    • 목재과학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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